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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
"아이들 못 살릴까 두렵다"... 초희소질환 신약 아시아 첫 허가 이끈 소아과 의사의 호소-고홍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지난달 30일, 생후 3개월 윤석이(가명)를 처음 만났다. 온몸이 노랗고 거무튀튀한데, 황달로 보기엔 증상이 심했다. 바로 조직검사와 유전자검사에 들어갔다. 결과는 '진행성 가족성 간 내 담즙정체증(PFIC, 이하 피픽)'. 희소질환 중에서도 초희소질환이다. 소아청소년..
한국일보 2024.09.09 -
[인물동정]
137억 년간 우주가 빚은 걸작, 137년 만에 무너뜨리는 기후위기-이석영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
이석영(58)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를 만나러 연세대 과학관 630호실을 찾아가던 날은 서울에 시간당 65㎜의 폭우가 쏟아진 7월이었다. 이후 8월 중순까지 한반도는 3주 동안 폭염에 시달렸다. 8월 7일자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열대야(전날 오후 6시..
신동아 2024.09.09 -
[칼럼]
인생 '100세 시대'의 일과 삶-김형기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2017년은 인생 '100세 시대'의 원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세간의 주목을 이끈 서적이었던 린다 그랏튼(Lynda Gratton)과 앤드류 스코트(Andrew Scott)의 공저인 ʻ라이프 쉬프트(Life Shift)~100년 인생전략ʼ의 발간을 계기로 ʻ인생 100년ʼ이라는 말은 하나의 유행처럼 ..
FETV 2024.09.09 -
[칼럼]
한국교회, <샤먼: 귀신전> 등 대중문화로 파고드는 무속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박욱주 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
무속에 대한 의존성: 양반들과 왕실조차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무속 고려조 때도 조선조 때도, 무속은 한반도의 지배층으로부터 천대받는 종교 풍습이었다. 그렇다 해서 무속이 무조건 금기시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지배층의 심기만 거스르지 않는다면 백성들이 무속..
크리스천투데이 2024.09.09 -
[칼럼]
일상에 다시 스며드는 무속, ‘신접함의 현대화’-박욱주 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
한국의 샤머니즘, 무속(巫俗)은 최근 한국 문화 및 미디어 업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무속의 역사는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왔지만 우리 문화사 속에서 무속이 처음 흡인력 있는 이야깃거리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채 100년도 되지 않았다..
국민일보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