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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한승수 UN Hall' 기념강의실 헌정식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5-01-13

'한승수 UN Hall' 기념강의실 헌정식 개최

한승수 의장의 리더십과 유엔 업적, 연희관 402호에 새겨져


[사진 1. (왼쪽부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한승수 의장,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윤동섭 총장]


사회과학대학은 1월 10일(금) 오전 10시, 한승수 의장(정치외교학과, 55)의 이름을 딴 '한승수 UN Hall' 기념강의실 헌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승수 유엔총회의장협의회 의장(전 국무총리),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윤동섭 총장, 김병수 제13대 총장, 김우식 제14대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전·현직 대사와 장·차관, 연세모의유엔총회대표단(YDMUN)이 주최하는 ‘2025 연세모의유엔총회’에 참가한 200여 명의 중·고등학생 등 총 250여 명이 함께 헌정식을 축하했다.


'한승수 UN Hall'은 한 의장의 유엔 활동과 업적, 그리고 리더십을 기리기 위해 연희관 402호 강의실에 헌정됐다. 강의실 중앙 천장에는 유엔 로고가 각인되었으며, 벽면에는 한 의장이 유엔을 대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장면, 유엔총회의장 기간 작성한 일기와 사진 등 다양한 활동과 업적이 새겨졌다.


[사진 2.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기념 강의실은 앞으로 수많은 학생들과 연구자들이 국제사회를 깊이 이해하고 유엔을 배우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한승수 의장의 삶과 업적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함께 내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 3. 윤동섭 총장]


윤동섭 총장은 "연희관은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산업화, 그리고 세계화를 이끈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대한민국 사회과학의 요람"이라며, "'한승수 UN Hall'은 단순히 동문인 한 의장의 업적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연세 공동체에 심어주는 배움과 소통의 공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4. 한승수 의장]


한승수 의장은 감사 인사에서 "이 강의실이 국제활동을 꿈꾸며 외교 역량을 키워나가는 후배들에게 격려와 자극이 되길 바란다. 이곳을 거쳐간 인재들이 우수한 국제활동가로 성장해 세계 평화와 경제발전, 인권 시장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승수 의장은 우리 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외교통상부 장관 재임 당시 제56차 유엔총회 의장을 맡았다. 이후 2007년 유엔 기후변화 특사로 활동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헌정식을 통해 우리 대학교는 한승수 의장의 업적을 기리며, 학생들에게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전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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