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웅학술상에 의대 이선영 교수·이혁희 강사

의과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우수 신진의과학자

의대 이선영 교수(영상의학)와 이혁희 강사(예방의학)가 지난달 30일 제5회 대웅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웅재단의 대웅학술상은 신진의과학자의 창의적 연구를 독려하기 위한 학술연수지원사업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의과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신진의과학자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널리 알려 연구자로서 자긍심을 갖게 해 의과학 분야의 학술연구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의 45세 미만 의과학자 중 최근 5년 이내에 높은 사회 공헌도를 지닌 연구 논문을 발표한 신진의과학자 중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선영 교수는 국내에서 유병률이 높은 간암과 담도암의 치료 전 영상 소견을 바탕으로 환자의 장기 예후를 예측하는 연구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관련 연구 결과를 간암 및 외과 분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우수 국제 학술지에 1저자로 다수의 연구 논문을 게재했으며, 2022년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 과학자상 펠로십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혁희 강사는 암 생존자의 2차 질환 예방 전략을 연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암 생존자의 암 진단 전후 활동량 차이로 인한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최초로 규명하고, 국제 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앞으로도 암 생존자 맞춤 질병 예방 전략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암 생존자들의 예후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강사는 지난해 서울특별시의사회 젊은 의학자 논문상 임상강사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