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산업학과,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재선정

5년간 25억 원 지원받아

의과대학 의료기기산업학과가 12월 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의료기기 산업 특성화 대학원 지원 사업’에 재선정됐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산업학과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특성화 대학원 운영을 위한 운영비와 학생 지원금(장학금, 장기 현장실습비) 등 25억 원의 예산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의료기기산업학과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의료기기 규제과학 전공'과 '의료기기 기술사업화 전공'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학위과정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의료기기 클러스터 재직자 교육 및 의료산업최고위과정 운영 등 비학위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의료기기와 국내외에서 강화되고 있는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규제과학(RA) 전문가'와 '기술사업화 전문가'로서 역량을 갖춘 석사·박사급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7년 10월에 학과를 신설했으며, 2023년 9월 기준으로 224명이 입학해 10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구성욱 의료기기산업학과 주임교수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체 수요 기반의 인재 양성, 지역 연계 인재 양성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우수한 교수진 영입과 학생 지원 프로그램 교육 확대 등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규제과학 및 사업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의료기기산업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