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방글라데시 영원무역 KEPZ MEDICAL COMPLEX 자문

방글라데시 의료체계 선진화에 기여

의료원이 자문을 맡고 영원무역에서 건립을 추진하는 ‘KEPZ MEDICAL COMPLEX’ 사업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 행사가 12월 16일에 방글라데시 차토그램의 ‘KEPZ’(Korean Export Processing Zone)’ 부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섭 의료원장, 김학선 중장기사업본부장, 구성욱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해 성기학 회장, 이민석 사장 등 영원무역 경영진과 자한길 사닷 KEPZ 대표, 샤자한 KEPZ 사장, 레자울 카림 쵸두리 차토그램 시장, 박영식 방글라데시 대사, 이스마일 칸 치타공의과대학 부총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방글라데시 국민들의 희망과 회복의 상징이 될 MEDICAL COMPLEX 건립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협력의 의지를 다졌으며,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AED 4대를 KEPZ에 기증했다.  

KEPZ MEDICAL COMPLEX 건립 사업은 영원무역이 방글라데시에 투자해 조성한 자체 공단인 KEPZ 내에 의료기관과 의학 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의료원은 지난 2021년 영원무역의 제안을 받아 해당 사업의 FS 단계부터 참여했으며, 올해 8월 정식 자문계약을 체결했다. 자문 범위는 KEPZ 내 Pilot병원(100병상 규모), 종합병원(500병상 규모), 간호대학 건립에 대한 자문이며, 자문 기간은 2026년 12월 혹은 종합병원 개원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의료원은 그간 축적한 다양한 해외사업 경험과 자원을 바탕으로 최선의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며, 해당 건립 사업 참여를 통해 방글라데시 의료체계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