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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대사 이상 연관 지방간 질환 환자,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높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3-12-18

대사 이상 연관 지방간 질환 환자,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높아

의대 김승업(내과학), 이호규 교수·이혁희 강사(예방의학) 연구팀



의대 김승업(내과학), 이호규 교수·이혁희 강사(예방의학) 연구팀이 대사 이상 연관 지방간 질환 환자의 경우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거트(GUT, IF 24.5)’ 최신호에 게재됐다. 


심혈관 질환은 지방간 질환 환자들의 주요 사망 원인이다. 최근 미국-유럽-남미 간학회는 지방간 질환 환자의 특성에 맞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공동으로 지방간 질환 분류 체계를 개편했다. 해당 분류 체계에서 대사 이상 연관 지방간 질환은 지방간 질환이 있으면서 한 가지 이상의 대사 이상을 동반한 경우로 정의한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국내 건강검진 수검자 978만 명의 검진 및 청구 자료로 새롭게 정의된 지방간 질환의 분류에 따른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새롭게 정의된 대사 이상 연관 지방간 질환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유병률은 27.5%에 달했으며, 이들은 정상 대조군보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가 1.3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진은 대사 이상 연관 지방간 질환이 있으면서 음주량이 높거나 바이러스 간염 등 다른 종류의 간 질환이 합병된 경우에도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이호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외 모두에서 매우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대사 이상 연관 지방간 질환 환자들의 심혈관 합병증 위험도를 최초로 규명했다.”면서 “대사 이상 연관 지방간 질환 환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심혈관 위험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vol.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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