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신전수 교수, 에비슨 특훈교수 임명

시상식은 제54회 교직원 수양회에서 열릴 예정

의대 신전수 교수(미생물학)가 ‘2023학년도 에비슨 특훈교수’로 임명됐다. 임기는 2026년 8월까지 3년간.

우리 대학교는 지난 2007년부터 국제적으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뤄 학교 발전에 기여한 전임교원을 언더우드 특훈교수 또는 에비슨 특훈교수로 선정하고 있다. 신전수 교수는 염증기전과 신호전달, 감염과 면역기전, 나노 물질의 질환 진단 및 치료에서의 응용 등과 관련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신 교수는 손상연관분자패턴(DAMP) 분자가 어떻게 체내에서 무균성 염증을 일으키는지를 밝히고 있다. 

또한 ‘종양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나노 스위치의 개발과 적용’ 논문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세포 제어 방법인 나노 스위치를 이용해 세포 활동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세포신호를 원격으로 조절하는 형태의 항암제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제17회 범석상 논문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10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발표해 왔으며 논문의 피인용 횟수는 약 9,700여 회에 이른다. 

현재 신 교수는 BK21 첨단의과학교육연구단장, 연세의생명연구원장과 면역질환연구소장 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한면역학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 2월 14일 제54회 교직원 수양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