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당 암연구센터 ‘제28회 국제 암 심포지엄’

‘종양학의 혁신적 지평: 차세대 암 치료제의 개척’

의과대학 송당 암연구센터가 11월 3일 ABMRC 유일한홀에서 제28회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종양학의 혁신적 지평: 차세대 암 치료제의 개척’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에는 대학과 연구소, 제약회사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 연구자 8명과 국내 연구자 8명이 나섰고 참가자는 약 400명에 달했다. 

이은직 의대학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본 세션에서는 새로운 암 치료법에 대한 강연들이 이어졌다. 의대 손주혁 교수(내과학)가 ‘종양학 분야의 차세대 ctDNA 연구’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이어 스탠포드대 캘빈 쿠오 교수, 킨다이대 히사토 카와카미 교수 등 해외 저명 연자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텍사스대 아니반 초우드리 박사의 강연을 시작으로 데이터사이언스와 인공지능에 대한 강연이 열렸다. 

작년에 이어 진행된 고 홍완기 박사 추모 강연 세션은 송당 암연구센터 센터장을 역임한 노재경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진수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장이 홍완기 박사를 기리는 기념 강연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새로운 면역치료제 세션에서는 캘리포니아대 존 리 교수의 강연과 제약 및 산업계 강연이 함께 어우러졌다. 

라선영 송당 암연구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암 연구 및 치료에 대해 연구자들 간 많은 교류가 이뤄지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장이 됐다.”며 “암 정복 여정에 유익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