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도서관, 연구서 『김대중 1차 망명과 반유신 민주화 운동』 출간

김대중 납치 사건 발생 50주년 특별 기획

김대중도서관(관장 양재진)은 연구서 ‘김대중 1차 망명과 반유신 민주화 운동(출판문화원 펴냄)’을 8월 7일 출간했다.

이 연구서는 김대중도서관이 장기 프로젝트로 기획 중인 ‘김대중 연구총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으로, 김대중 납치 사건(1973년 8월 8일) 발생 50주년을 기억하고자 특별히 기획·출간됐다.

김대중 납치 사건은 한국 현대사와 한일 관계에 있어 매우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관련 조사와 연구가 상당수 이뤄졌다. 그러나 납치 사건의 배경이 되는 김대중 1차 망명 활동에 대한 연구는 전무했다.

이 책은 김대중 납치 사건의 배경이 되는 유신정권 초기 김대중 망명 활동의 내용과 성격을 최초로 연구한 3편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는 점에서 학문적인 의미가 매우 크다. 

한편, 김대중도서관은 2003년 11월 개관한 아시아 최초의 대통령 도서관으로, 민주주의‧시장경제‧평화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이 추구한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연구하고 관련 사료를 수집, 제공하는 전문 학술 연구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