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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글로벌인재대학,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GLC Night’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2-05-30

글로벌인재대학,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GLC Night’ 개최

팬데믹으로 걸어 잠갔던 빗장 풀자 외국인 유학생도 활기 되찾아

서승환 총장 “캠퍼스의 일상으로 돌아오는 외국인 유학생 환영”


[사진 1. 26일 글로벌인재대학이 개최한 GLC Night 행사에서 서승환 총장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어우러져 축제를 즐겼다. 이날 행사에는 20여 개국 350여 명의 내외국인 학생이 참석했다.]


글로벌인재대학(이하 GLC, 학장 김성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여 만에 대규모 대면 행사를 개최했다. 5월 26일 저녁 ‘GLC Night’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여 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350여 명이 총장공관에 모여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근 본격적인 대면 활동이 가능해지자 GLC는 한국에서의 대학생활을 제대로 만끽하기를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교제와 화합의 장으로서 ‘GLC Night’을 기획했고, 서승환 총장이 전폭 지원한 덕분에 총장공관에서 만찬과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GLC Night’은 행사 개최 이전부터 외국인 유학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사전 참가신청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신청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해외 체류 중인 인원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GLC 재학생들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되는 수치다.


[사진 2. 26일 열린 GLC Night 행사에서 일본인 유학생 야나기 유미가 장기 자랑으로 태권도 솜씨를 뽐내고 있다.]


노르웨이, 미국, 베트남, 이탈리아, 일본, 중국, 캐나다, 프랑스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과 남미 등 다양한 출신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하나로 어우러졌다. 저마다 출신 문화권의 개성 있는 옷을 입은 학생들도 눈에 띄었으며, K-POP 노래와 춤 솜씨를 뽐내기도 했고, 태권도 품새를 장기 자랑하기도 했다. 외국인 학생들이 잔디밭에서 식사와 맥주를 즐기는 모습은 마치 팬데믹 이전과 같은 모습이었다. 


서승환 총장은 축사를 통해 “‘GLC Night’은 코로나19 상황을 다 함께 극복한 것을 축하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열린 캠퍼스의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환영하는 축제”라며 “이제 외국인 유학생들이 캠퍼스 곳곳을 누비며 서로 맘껏 교류하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연세에서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자양분 삼아 연세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슴에 품고 한국과 세계를 잇는 리더로 성장하기 바란다.”는 격려의 뜻을 밝혔다.


김성문 학장은 “제자리로 돌아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다채로운 대학생활을 몸소 경험하기 시작했다. 모처럼 만에 활기가 가득한 학생들을 만나고 그들의 기대에 찬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BTS, 케이팝, 영화 기생충, 미나리와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한류 붐을 통해 한국이 좋아서 오는 유학생들이 늘고 있다. 리오프닝(re-opening) 이후 외국인 유학생이 대폭 증가할 것에 대비해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구축하고, 시설을 정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3. 26일 글로벌인재대학이 개최한 GLC Night 행사에 20여 개국 350여 명의 내외국인 학생이 참여해 응원가를 떼창하며 축제를 즐겼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노르웨이 출신 유학생 악셀센 앤 마리엘 이녹은 “입학식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채 3학년이 됐는데 이제야 비로소 대학생이 된 것 같다. 그동안 비대면 대학 생활에 답답했는데 온라인으로 만나던 교수님과 친구들을 이렇게 현장에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미국 출신 유학생 파넨스티엘 제살린 마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다가 오랜만에 학교에 왔다. 이제부터 강의실에서 듣는 수업, 축제와 연고전, 동아리 활동 등 각종 행사가 이어질 텐데 다양한 대학 생활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다양한 학생들의 장기를 자랑하는 시간 이후에는 응원단원에게 배우는 아카라카 행사가 이어졌다. 지난 2년간 연고전 등 행사가 제대로 치러지지 못해 응원곡과 응원 댄스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서로 어깨를 걸고 땀 흘리며 열정적으로 응원가를 떼창했다.


[사진 4. (왼쪽부터) MBN, YTN 방송 보도 화면 캡처(ⓒMBN, YTN)]


이날 행사는 현장에서 MBN, YTN 등 국내 주요 언론사의 취재가 진행되는 등 대외적 관심도 높았다. MBN은 GLC 학생 및 김성문 학장의 인터뷰를 비롯해 축제를 즐기는 현장 스케치까지 상세히 다루면서 “그간 볼 수 없었던 외국인 유학생들과 관광객들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학교와 관광지들도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YTN은 어깨를 걸고 응원하는 현장 모습과 함께 “젊음 열기로 가득 찬 대학가. 코로나19에서 되찾은 일상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보도했다. 


관련 기사

● MBN: 유학생들 다시 한국으로…외국인 관광객도 급증  https://www.mbn.co.kr/vod/programView/1299962

● YTN: 돌아온 대학 축제..."화면 속 얼굴, 직접 보니 반갑네  http://naver.me/5jYNVcPS


[사진 5. 김성문 GLC 학장이 26일 열린 GLC Night 행사에서 350여 명의 유학생들에게 바비큐를 나눠주고 있다.]


글로벌인재대학(Global Leaders College)

GLC는 우리 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전담 단과대학이다. 30여 개국 출신 1,200여 명의 외국인(재외국민 포함)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 반 동안 비대면 학사 진행이 불가피해지자 GLC는 전 세계에 흩어진 재학생들에게 우리 대학교가 개발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LearnUs’를 통해 강의와 학습을 제공했으며, 각종 메타버스 행사를 마련해 학생들의 고립감 해소를 지원했다. 특히, GLC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 개최가 불가능했던 기간에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학생 MT를 개최하는 등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GLC는 오는 가을학기부터 대면 체제로의 전면 전환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의 원활한 학업 수행과 대학 생활 적응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과 프로그램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여름방학 기간부터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를 앞둔 외국인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돕기 위한 특강을 시작으로 국립 국어교육기관인 세종학당재단의 협조를 얻어 GLC 학생 전용 온라인 한국어 학습 강좌 등 다양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졸업생 및 전문가 초청 취업·진학 특강 및 워크숍 등 각종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을 개최해 초빙된 멘토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 6. 26일 글로벌인재대학이 개최한 GLC Night 행사에서 서승환 총장과 김성문 GLC 학장, 외국인 유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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