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원 교수, 인간생물학 및 의학 공동 전문가 그룹(JEGHBM)의 한국 대표로 선출

남극 의료에 대한 학문 및 정책과 대응 방안 결정

의대 홍종원 교수(성형외과학)가 극지연구 관련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 The Scientific Committee on Antarctic Research) 내의 인간생물학 및 의학 공동 전문가 그룹(JEGHBM: Joint Expert Group on Human Biology and Medicine)의 한국 대표로 최근 선출됐다. 

SCAR는 2년마다 개최되는 극지 관련 총괄학회로 해양, 지구 물리, 극지 생물, 천문 등 극지 관련 과학연구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의학을 다루는 JEGHBM은 선진국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처음으로 한국을 초청해 홍종원 교수를 초대 대표로 선출했다. 

JEGHBM에서는 남극 의료에 대한 학문뿐만 아니라 정책과 대응 방안을 결정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COVID-19와 관련해 각 기지, 입남극, 출남극, 쇄빙선 운영에서의 방역 수칙에 대하여 결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5일 화상 회의를 통해 각 국가의 정책을 공유,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