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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동아시아 연구중심대학교 총장단, 연세에서 대학의 역할과 미래를 모색하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9-11-01

동아시아 연구중심대학교 총장단, 연세에서 대학의 역할과 미래를 모색하다

GEEF X AEARU 2019 Forum 개최




우리 대학교가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고등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논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0일 백양누리에서 ‘GEEF X AEARU 2019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동아시아의 대표 연구중심대학으로 구성된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협의회(AEARU: The Association of East Asian Research Universities) 19개교의 총장단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리바오동(Li Baodong) 보아오 포럼(BOAO Forum for Asia) 사무총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등 각계 귀빈들 100여 명이 참여해, 대학교육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학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날 김용학 총장은 “오늘 선언문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사회참여의 영향력을 넓히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알리는 책무를 강화하도록 고등교육의 역할을 재정립할 것”이라며 포럼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은 “오늘 포럼이 소속 대학뿐만 아니라 전 세계 대학들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이 포럼은 대학들과 아카데믹 리더들이 협업하고 글로벌 지식 파트너로서 상호간의 대화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9월, UN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발표하고 17번째 목표인 ‘이행수단 강화 및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해 국제적인 문제와 당면과제의 해결을 위한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의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에 발맞춰 지속가능가능발전목표(SDGs)의 이행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글로벌 지식 파트너간의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총 17개 대학이 University Global Compact(UGC) 선언문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고등교육의 역할과 미션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주호(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김도년·손세형(성균관대학교) 교수가 ‘대학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먼저 이주호 교수는 전통적인 교수법이 적절한 학습 기회와 폭 넓은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문제 제기하며 학습자 개인의 특성에 따라 교육 방식도 유연하게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도년·손세형 교수는 고대 아테네에서 현재까지 인류 발전을 이끈 역사적 발명과 발견은 문명의 요람인 교육 공간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 교육 환경의 혁신을 요구했다.




두 번째 세션은 조남준(난양공과대학교) 교수, 피터 아브라함슨(코펜하겐 대학교) 교수, 마지드 아부 나짐(캘리포니아 교수)가 ‘미래의 도시, 미래의 대학’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세 교수는 미래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대학과 사회가 수행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사회 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춰 혁신의 허브가 될 대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우리 대학교는 ‘사회참여’를 대학의 중심책무로 선포하고 인류의 보편적 문제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식 창출과 혁신, 창의적인 시각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글로벌사회공헌원을 출범시켰다. 글로벌사회공헌원은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효과적인 달성 방안을 구상하는 데에 힘쓰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2018년부터 매년 2월 국제적인 규모의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를 개최하고 있다. 제3회 포럼은 오는 2020년 2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은 우리 대학교(국제처/글로벌사회공헌원), 국회미래연구원,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교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가 후원을, 재단법인 여시재가 프로그램 파트너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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