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식 교수(기계공학과)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글로벌 연구실(Global Research Laboratory, 이하 GRL) 사업의 신규 과제에 최종 추가 선정됐다. 연구 주제는 ‘에너지 하베스팅과 복사냉각을 위한 열플라즈모닉광제어 기술 연구’다.
이로써 향후 6년 간 약 2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으며, 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박원장 교수,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이형석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15년 간 4명의 광학 분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콜로라도 대학은 US News 광학(물리학) 분야 대학원 랭킹 1위로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연구기관이다.
김 교수는 이전에도 박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태양빛을 나노 크기의 초점으로 모아서 순식간에 물을 끓이는 열플라즈모닉 메타필름을 개발해 국제적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에 함께 했던 강구민 박사(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박사졸업)는 현재 콜로라도 대학에서 포스트닥(Post-Doc)으로 연구를 수행 중이다.
김 교수는 “이번 GRL 수주를 기회로 국제적인 석학과의 수준 높은 공동연구를 더욱 활발히 하는 한편,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비전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