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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구 프론티어] 권영근 교수, 허혈성 심혈관질환 치료제 길 열었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04-16

협심증, 심근경색 등에 효과적인 혈관생성 유도 단백질 발견 권영근 교수(생화학) 연구팀이 체내에 혈관이 막혀 유발되는 ‘허혈성 심혈관질환’을 획기적으로 치료하는 새로운 ‘혈관신생 치료제’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대단위 혈관 유전체 분석과 유전자 기능 연구를 통해 생체에 혈관신생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DKK2 유전자’를 새롭게 발견하고, 이 유전자를 동물실험에 이용하여 하지허혈 및 심근경색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심혈관질환의 주된 원인은 체내 혈관이 막혀 조직이 괴사하는 데 기인하며 전 세계적으로 식생활문화의 변화 및 노령화로 인해 환자수가 급증하는 추세에 있으나, 현재까지 근원적인 치료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국내․외 제약회사들은 허혈성 심혈관질환의 치료를 위해 단백질, 유전자, 줄기세포 등을 허혈 조직에 투여하여 새로운 혈관형성을 유도하는 치료법 개발을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대표적인 혈관신생인자인 VEGF는 부작용으로 혈관 염증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고, Ang-1은 단백질 생산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어 치료제 개발에 난제로 되어 있다. 권 교수팀이 발굴한 ‘DKK2 단백질’은 분자량이 작고 수용성으로써 생체에서 정상혈관과 같은 구조의 혈관신생을 유발하는 특성을 가져, 허혈성 말초혈관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발기부전 및 버거씨병 등 환자에 대한 신개념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권 교수의 이번 연구결과는 의과학 분야 유명 학술지인 ‘임상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4월 11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으며, 해외 특허출원과 함께 교육과학기술부의 바이오신약장기사업 지원으로 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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