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처는 최근 금고에서 연희대학교 시절에 사용하던 직인과 54개에 이르는 폐직인 등 사료를 발견해 공개했다. 여기에는 연희대학교인(목각 6×6cm)을 비롯해 1954년에 제작한 연희대학교 총장직인(延禧大學總長之印, 계혈석 4.5×4.5cm), 연희대학교 각 대학장과 교무부장 등의 도장이 포함돼 있다. 특히 '연희대학총장지인'의 글자는 당시 이름난 서예가이자 전각가인 윤희채 선생의 작품이어서 눈길을 모았다.
재무처는 이 사료 가운데 직인류는 총무과를 경유해 박물관으로 이관시켰으며, 직인내용은 날인해 연세기록보존소에 보존하기로 했다. 김상기 연세기록보존소장은 "이번 기회에 각 부서에 보관중인 각종 사료를 발굴하고 수집하는 학교 차원의 캠페인을 벌여 더 이상 중요한 사료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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