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30주년 기념식 개최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명예박사학위 수여
- 연세사회봉사상, 연세의학대상, 연세학술상 시상
연세 창립 130주년 기념식이 5월 9일(토) 오전 11시 백주년기념관 백양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정갑영 총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지난 130년 동안 연세는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수많은 인재들을 길러냈다. 연세는 지속적으로 한국의 근대화, 산업화와 민주화, 그리고 문화의 융성을 앞장서 이끌어 왔고, 특별히 1978년에는 원주캠퍼스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오늘날 연세는 30만 명에 이르는 동문과, 4,800여 명의 교원, 신촌, 의료원, 원주, 국제캠퍼스의 4개 캠퍼스라는 외형적 성장을 이뤘으며, 내실에서도 세계 20위의 명문 사립대학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지난 3년간 제3 창학을 목표로 달성한 성과들을 밝히며 “제3 창학을 선도하면서 추진해 온 인프라 확충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이제는 초심으로 돌아가 ‘사람’에 주목하고, 그들을 미래의 리더로 길러내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기회의 확대와 가계소득 하위 학생에 대한 장학제도 확대, 학문적 수월성을 위한 ‘Yonsei Nobel Initiative’ 수립과 고등과학원의 설립,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는 10월 백양로 재창조 사업 완료와 함께 신촌캠퍼스는 자연과 융합,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캠퍼스로 새롭게 탄생할 것이라며 “이는 RC 교육과 더불어 연세인의 DNA를 새롭게 하는 제3 창학의 모티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또한 장기근속상, 연세사회봉사상, 연세의학대상, 연세학술상 시상도 진행됐다. 연세사회봉사상 대상은 연학신학대학원 조재국 교수, 연세의학대상 학술 부문은 박정수 동문, 봉사부문은 김유근 동문이 수상했다. 연세학술상은 인문과학 부문 국어국문학과 서상규 교수, 사회과학 부문은 경영학과 윤대희 교수, 자연계 기초과학 부문 지구시스템과학과 이용재 교수, 자연계 응용과학 부문 전기전자공학과 이상훈 교수, 의학 부문 의과대학 윤주헌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창립 130주년을 맞아 이번 창립기념식뿐만 아니라 3월부터 다채로운 행사들도 진행돼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연세노벨포럼 시리즈(3, 4, 5월)를 시작으로 동문재상봉(5월 9일)가 진행됐고, 오월의 별 헤는 밤(5월 29, 30일)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10월에는 백양로 재창조 봉헌식, 열린음악회, ICONS 융합학문 학술대회, 금호아트홀 개관 기념 음악회, 글로벌 명문대학 총장들을 대거 초청하는 포럼 ‘Yonsei Global Summit 2015’, 백양로 재창조 기념전시 등이 열릴 예정이다.
* 첨부 : 연세 130주년 창립기념사(정갑영 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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