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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헤드라인] 세계인의 한글 축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0-15

세계인의 한글 축제

10월 6일(월)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원장: 이석재)이 제23회 외국인 한글백일장을 열었다. 외국인 한글백일장은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과 재외교포에게 한글 창제의 뜻을 널리 알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이다.

노천극장에서 열린 외국인 한글백일장에서는 83개국 2,441명의 외국인과 재외 교포가 참가했다. 시부에서는 ‘바다’, 수필부에서는 ‘이름’이 문제로 제시되어 그동안 갈고 닦은 우리말 실력을 겨루었다.

이번 대회의 장원은 시 부분의 엄빈(YAN BIN)씨, 수필 부문의 양지남(Yanjinlnham) 씨가 차지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연세대학교 총장상 각각 상금 70만 원과 트로피를 수상하였으며, 언어연구교육원장상, 한글학회 회장상,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상 등 모두 69명에게 상장과 상금, 트로피, 상품 등이 수여되었다.

이 외에도 퓨전 국악과 팝페라, 태권도 시범, 비보이 댄스 공연을 비롯하여 행운상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참가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