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지능으로 지식 네트워크의 거점이 되다
전 세계 최고 IQ 보유자, 김영훈 세계지능협회 대표(신학 14)
지구상에서 가장 IQ가 높은 사람은 누구일까, 인간의 지능이 얼마나 뛰어날 수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 가져볼 수 있는 궁금증이다. IQ 276으로 세계 역사상 가장 지능이 높은 이로 공식 인정을 받은 김영훈 동문. 그는 올해 7월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 세계기억력대회에서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한국기록원을 통해 IQ 최고 기록 보유자로 인정받기도 한 초고지능단체 메가소사이어티의 유일한 한국인이며, 세계천재인명사전과 기가소사이어티 등에도 전 세계 IQ 1위의 인물로 올랐다. 김영훈 동문은 단지 지능이 높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폭넓은 두뇌 연구와 함께 세계적인 석학들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적 지식 공동체를 구축하며 경계를 넘는 탐구를 시도하고 있다.
나를 탐구하며 깨닫게 된 두뇌의 힘
초고지능자의 두뇌는 누구에게나 부러움의 대상이다. 김영훈 동문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IQ가 남들보다 현저하게 높은 것을 깨닫고 있었을까. 그래서 그의 어린 시절은 우리가 상상하던 천재의 삶이 아니었을까 싶지만, 사실 학창 시절 그는 한 번도 IQ 테스트를 받아 본 적이 없다. 고등학교 시절 방황을 거쳐 20대,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자기 탐구의 시간을 거치면서 그는 비로소 자신의 두뇌에 대해 자각할 수 있었다.
“제가 IQ 검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고등학교 시절 방황을 좀 하다가 성인이 된 후에 다시 공부를 해 보겠다고 마음을 먹고 나서였어요. 제 자신에 대해 탐구하는 과정에서 공부를 잘하려면 내가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지능 검사나 기억력과 관련한 탐구를 시작했어요. 당시에 기억력 천재라는 사람들을 보니 많은 카드를 1분 만에 외우더라고요. 나도 할 수 있을까 궁금해서 테스트를 해보니 저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죠. 그 와중에 TV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하면서 그 능력을 세상에 보일 수 있게 됐죠.”
2015년 TV 쇼 영재발굴단에 출연했을 당시 그는 104개의 포커 카드를 10여 분 만에 완벽하게 외워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예전엔 공부를 하면 남들보다는 어렵지 않게 해내는구나 하는 정도였는데, 공식적인 지능 검사들을 받아보면서 자신의 지능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멘사 지능검사, 보건복지부 공인 임상 지능검사 등에서 만점을 받았고, 그 이상의 지능을 측정하려 시도하다 보니 해외에서 치러지는 각종 초고지능 검사에 도전하게 되었다. 공인 IQ 검사는 일반적으로 상대평가에 1:1테스트로 진행된다. 대개 챔피언십 형태의 대회로 치러지는데 그는 여러 대회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World Mind Sports Council)가 운영하는 세계 기억력대회에서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IQ 276을 인증받으면서 그는 역사상 가장 높은 지능을 보유한 인물로 국내외에서 큰 화제가 됐다.
나를 이끈 다양한 진리 탐구의 시간, 연세에서의 자유로운 배움
자신에 대한 탐구로부터 시작된 지능에 대한 관심은 어린 시절 방황에서 비롯됐다. 획일적인 교육이 답답했다는 김영훈 동문. 어쩌면 그의 남다른 지능이 다채롭게 뻗어 나갈 여백 없이 획일화된 교육 시스템에 사고를 가둬두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단 한 번도 영재교육이라든지, 특별한 교육을 받지는 않았어요. 어머니께서는 공교육 시스템을 따르기를 원하셨는데, 중학교까지는 제가 나름 사춘기도 없고 묵묵히 따라갔던 것 같아요.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자 왜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교육을 기계적으로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고 삭막했죠.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학교 안에 갇혀 있는 것이 답답했어요. 그래서 많은 방황을 했고 당시 진로를 취미이자 특기였던 피아노로 잡았죠. 일종의 도피처였던 것 같기도 해요. 학교를 일찍 마치고 집에 올 수 있었거든요. 그러고 나서는 조금 마음의 안정을 찾았어요. 아직도 그 시절이 너무 힘든 시간으로 기억돼요.”
그러나 일종의 도피처였던 피아노는 대학에 오자 이내 열정을 다할 수 없었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답이 있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경제, 인문, 사회 등 세상 여러 분야의 책을 섭렵하기 시작했고 그는 결국 세상은 사상의 흐름에 의해 바뀐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무엇보다도 특정한 분야에 대한 공부보다는 좀 더 거시적인 시야로 통찰할 수 있는 세상을 들여다보고 싶었다.
“피아노를 그만두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의학이나 과학 등에 대한 권유도 있었어요. 그러면 결국 특정 분야만 공부해야 하잖아요. 처음에 제 자신에 대해서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면, 이제는 세상에 대해 질문을 하고 답을 찾는 단계가 온 거죠. 그래서 철학이 가장 적합한 학문이다 싶어 타 대학 철학과에 다시 입학했죠. 철학을 공부하다 보니, 다양한 철학 분야에서도 답은 결국 하나로 귀결되는 걸 느꼈는데 그것이 바로 진리 이론이었어요. 이것은 다시 유신론이냐, 무신론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고요. 저는 절대적인 자연 법칙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에 관해서 공부를 해야겠다 싶었고 결국 우리 대학교 신학과에 편입했습니다.”
신학과에 들어온 그는 진리 탐구에 나섰다. 무엇보다 그가 우리 대학교 신학과를 선택한 것은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틀에 갇힌 학문이 아니라 유연하게 생각하고 열려 있는 진리를 향해 갈 수 있는 배움들이었다. 그리고 그 시간들은 아직도 많은 자양분이 된다.
“연세 신학과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과예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신학 연구를 하고 있고 각종 대학 랭킹에서도 항상 1위이죠. 특히 학문적인 신학, 융합적 연구가 가능하고 타 학문과 소통이 가능한 신학을 추구해요. 교파 신학이라기보다는 학문적인 신학이에요.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질문을 할 수 있는 자유로운 학문으로서의 신학이죠. 무신론자들의 주장을 통해 신학을 공부하기도 하고, 불교를 통해 공부하기도 하고, 어떤 교파가 아니라 ‘신앙’ 그 자체의 차원,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 차원에서 배우기도 했고요. 보다 깊이 있고 자유로운 신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어요.”
김영훈 동문의 진리에 대한 탐구, 끊임없는 세상에 대한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 넓은 영역으로 이어진 셈이다. 그의 탐구는 신학뿐 아니라 사회학 이중전공, 언어학 부전공을 넘어 킹스칼리지 런던에서의 뇌과학 공부로 확장됐다. 모두 학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호기심의 확장이었다. 두뇌 인지 능력은 결국 심리 정서적인 안정과도 연결고리가 있어 현재 그는 우리 대학교 상담 코칭학 석사 과정에 있다.
세계 최고 지식인들의 연구 네트워크 세계 지능 협회
자신, 그리고 진리를 향한 탐구 과정에서 김영훈 동문은 초고지능자로서 스스로의 능력을 깨닫고 검증하며 자신을 성장시켜왔다. 그러나 이는 단지 자신에게만 갇혀있는 탐구를 위한 것은 아니었다. 공부에 매진하면서도 지식인 간의 연구 네트워크, 싱크탱크를 구축해 사회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고 싶었다. 그가 설립한 세계지능협회(USIA, United Sigma Intelligence Association)는 인류 지식과 과학의 우수성을 진흥시키기 위해 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지식인들에게 USIA펠로우십 및 USIA 상을 수여한다. 현재 노벨상 수상자 7명을 비롯해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 세계 최고 명문대의 종신 교수 100명 이상이 공식 회원 및 자문 위원으로 있다.
“세계적인 학자들과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만들면 스스로도 세계적인 학술활동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됐어요. 그게 점점 더 확대돼 여러 단체들과 협력도 맺고 한국 최고 수준의 NGO 단체들과 함께 운영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지능협회는 결국 세계 최고 지식인들의 네트워크이자 연구 네트워크인데 , 예를 들어 한 대학에서 융합 지능에 대해 공동 연구를 추진할 때 여러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한다든지, 그런 기회들을 만들 수 있거든요. 세계지능협회를 그냥 영어로 하면 융합지능협회거든요.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을 함께 연구해 나가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두뇌 능력을 향상시키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더라도 인공지능이 활용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이성적 지능뿐 아니라 감성 지능까지 모두 포함하는 차원에서도 ‘융합’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세계지능협회를 통해 세계 지식 생태계를 잇고, 각 지식인들이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창의적인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는 장을 만들고 싶다. 세계지능협회의 수많은 석학, 국제 명문대학교의 네트워크 권위와 위상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어떻게 이런 폭넓고 높은 수준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을까.
“제가 아무래도 지능 관련해 국제적으로 활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뛰어난 학자들을 알게 되는 것도 있고 그런 분들과 한 번 인연이 시작되니 다른 분들과의 연결에도 도움을 많이 주시죠. 그렇게 네트워크가 확대돼 가면서 노벨상 수상자들을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해 주시게 된 것이죠. 이러한 분들과의 교류는 제 개인적인 성장에서도 많은 자극이 되고, 무엇보다 기준이 한층 높아져요. 국내, 아시아에 국한돼 활동했다면 목표치가 낮았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세계 최고, 최전선에 있는 분들과 함께하다 보면 자연스레 제 목표 설정이나 행동 기준도 높아져요. 많은 동기 부여가 됩니다. 또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들이 창출되기도 하고요.”
김영훈 동문은 현재 국내 비영리단체인 ‘도전 한국인 본부’의 명예대표이기도 하다. 이 역시 세계지능협회와 궤를 같이 하고 있는데, 한국인 중 도전을 통해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룬 이들을 시상하고 있다. 대표 수상자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장미란 선수, 김태호 PD 등 다양한 영역에서 최고의 성취를 이룬 이들이다. 그는 이러한 시상을 계기로 우리 사회 전반에 도전 의식을 높이고자 한다.
두뇌 기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
김영훈 동문은 두뇌를 발달시키고 인지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 세계지능협회 산하에 USIA 뉴로스토리 연구소(USIA NeuroStory Research Center)를 설립해 이에 관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연구하고 있다.
“USIA 뉴로스토리 연구소는 산업과 학계가 함께하는 연구기관입니다. 연세의 인공감성지능 융합연구센터와도 협약을 맺고 협력 연구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에요. 인공감성지능 융합연구센터에는 정신의학, 심리코칭 등의 정신 및 심리 전문 교수님들이 계신데 그분들과 함께 두뇌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나 효과성 검증 등에 관해 연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지능협회가 해외 최고 대학들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서 이를 통해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USIA 뉴로스토리 연구소는 세대별 인지기능 연구를 하고 있다. 아동이나 초등학생은 두뇌발달을 자극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고등학생은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 청장년층은 업무 처리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 시니어 세대의 경우는 치매 예방이나 급발진 운전과 같은 안전사고 문제 예방 등을 위한 인지능력 향상 방법과 도구 등에 관해 연구한다. 이와 함께 경계선 지능, ADHD 등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 이 역시 각 분야의 임상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하며 지능 검사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카우프만 교수와 레인홀드 교수에게 자문을 구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연구가 필요한 곳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그 성과가 다시 연구로 투자되는 선순환을 꿈꾼다.
“아직 시작 단계이긴 하지만, USIA 뉴로스토리 연구소에서 두뇌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플랫폼을 만들고 두뇌 안정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명상, 심리 상담 등의 모델을 개발하거나 제공할 수도 있겠죠. 또 대기업이나 공기업의 적성 검사 등을 개발할 수도 있겠고요. 여러 분야로 풀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업들은 결국 뇌에 대한 연구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사회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세계지능협회와 같은 비영리단체를 운영하는 것이고, 산하의 연구소를 통해 수익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펼쳐서 이 수익이 다시 비영리단체를 통해 사회에 기여되는 선순환 과정입니다.”
두뇌 능력은 관리를 통해 향상시킬 수 있는 것
두뇌의 인지 능력은 타고나는 것일까, 혹은 후천적으로 얼마든지 계발 가능한 것일까. 오랫동안 많은 논쟁들이 있었다. 세계 최고의 IQ를 가지고 있는 초고지능자이자 두뇌 인지능력 연구에 매진하는 연구자로서 김영훈 동문은 두뇌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주류 과학 이론에서 현재까지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뇌 가소성 이론’이에요. 두뇌 능력은 활용하면 할수록 뇌세포와 뇌세포 간 네트워크가 더욱 계발되고 발달하는 반면, 사용하지 않으면 점점 퇴화한다는 것이죠. 아무리 적더라도 계속 사용하면 자기 능력의 최소 10%를 발달시킬 수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장기간 두뇌 활동을 잘 하지 않거나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뇌세포가 망가진다거나 하면 기억력도 떨어지고 처리 속도도 떨어져 사고력이 안 돌아가게 되죠. 그런 식으로 두뇌는 항상 관리를 해줘야 하는 것이에요. 결국 두뇌 능력은 관리의 영역이기 때문에 계발에 특별한 비법이 있다기보다는 생활화가 제일 중요해요. 지속적으로 책을 읽는다든가 새로운 것을 배우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서 두뇌 트레이닝을 해야 하죠. 보다 집중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두뇌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테스트와 같은 도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특정 영역에 더 힘을 실을 수도 있죠.”
그러나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지능을 ‘이성적인 능력’에만 국한시킨다면 IQ 테스트를 통해 측정되는 지능은 미완의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인정하는 지능 검사가 IQ 검사예요. 그런데 이성 지능뿐 아니라 감성 지능도 중요하거든요. 심리적 상태가 우울하면 지능이 하락을 해요. 강박이 있어도 특정 영역의 능력이 떨어지죠. 즉 심리 정서적인 것과 함께 관리가 되지 않으면 종합적인 두뇌 능력이 향상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이성과 감성지능은 함께 관리되어야 해요. 저 역시 한때 정서가 무너져 버리니 IQ가 높아도 어려움을 겪었죠. 정서적 안정이 없으면 두뇌 능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어요.”
개인화된 두뇌 능력 향상 솔루션 제공을 위해
김영훈 동문은 최근 뇌과학이나 두뇌 능력 계발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이런 흐름을 타 그가 해야 할 일도, 이루고 싶은 일도 많다. 무엇보다 그는 좀 더 개인화된 솔루션을 제시해 두뇌 능력과 연관된 다양한 난제들을 해결하고 싶다.
“옛날에는 각 과목별로 공부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공부법 그 자체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공부법도 이제는 각자의 두뇌 능력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어야 해요. IQ가 130으로 똑같더라도 각각의 세부 지표는 다 다르거든요. 종합적으로 산출된 점수가 130일뿐이죠. 그렇기 때문에 같은 IQ를 갖고 있다고 해도 능력은 다 다릅니다. 그래서 개개인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이 필요하죠. 또 모든 활동은 두뇌를 통해 이뤄지니까 공교육이든 스포츠든 두뇌활동이 이뤄지는 모든 현장에 적용될 수 있을 거예요.”
김영훈 동문의 꿈은 두뇌 분야에서 세계 일인자가 되는 것이다. 마인드맵의 창시자이자 두뇌 연구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고 수많은 기업, 유명 인사의 두뇌 컨설팅을 담당했던 토니 부잔(Tony Buzan)과 같은 성취를 이루고 싶다.
세계에서 가장 지능이 높은 사람으로 선정된 후 국내외 수많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김영훈 동문은 한국인의 지적 우수성을 알렸다는 점이 가장 크게 마음에 와닿았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조심스럽다며 겸손을 내비치지만 오롯이 개인의 명예에만 만족하지 않기에 최고 수준의 싱크탱크를 구축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주도하고 사람들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인지 능력 융합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이것이 우리 사회에서 그가 박수와 응원을 받아야 할 지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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