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우리 대학교와 ACTS 2024 공동 개최

글로벌 기관과 임상시험 협력 체계 공고화해 양질 연구 성과 창출 기대

의료원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우리 대학교와 공동으로 'Advanced Cancer Therapeutics Summit(ACTS) 2024’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근대의학의 시초인 광혜원 ·제중원이 복원돼 있는 연세 역사의 뜰과 박물관에서 개최됐으며, 창립 139주년을 맞아 선포한 ‘진리와 지유로 인류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연세’라는 비전으로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학문의 경계를 넘는 ‘학제 간 융합’과 국제교류를 통한 ‘글로벌 융합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연세의 비전을 펼치기 위한 다양한 실현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국내외 유수 기관에서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는 석학과 연구자들을 초빙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차세대 신약 시장 개척에 나선 국내 산업계와의 협력도 이끌었다.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에서 종양 분야 연구 글로벌 책임을 맡았던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윌리엄 셀러스(William R. Sellers) 교수와 국제 소화기암학회 회장을 역임한 위장관 암 분야 권위자 아닐 러스트기(Anil K. Rustgi) 컬럼비아대학교 암센터 원장 등이 연자로 참석해 암 치료의 세계적 시각과 추세를 공유했다. 또,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및 바이오벤처, 투자기관과 학계 관계자 등 100여명의 관련 인사가 참여해 초청 연구자와 협력에 대한 논의도 함께했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의료원이 가진 뛰어난 의료기술과 임상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국제 사회의 건강보건 증진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산학연병의 협력과 활성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원은 ACTS 2024 개회식에서 우리 대학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암센터와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최고의 암 치료 관련 기관과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체계를 공고히 만들고 양질의 연구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