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교원 시상식

연세의학대상(봉사) 강성웅·학술상(의생명) 김승업·창업대상(교원) 백우열 교수 등

우리 대학교는 지난 11일 창립 139주년을 맞아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기념식과 함께 우수 교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학문적 성과와 사회봉사를 통해 의과대학의 명예와 위상을 높인 동문, 전·현직 교원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연세의학대상은 의과대학 강성웅 교수(강남 재활의학과)가 수상했다. 봉사부문에 선정된 강 교수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던 국내 희귀질환 및 중증 호흡부전 환자를 위한 헌신적인 진료 및 봉사활동과 지원사업을 추진해 환자들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이를 해외에 전수해 많은 해외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준 점을 인정받았다.

학술상은 의과대학 김승업 교수(내과학)가 수상했다. 의생명 부문에 선정된 김 교수는 만성 간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간섬유화 정도를 비침습적으로 예측하고, 간암 발생 혹은 사망 등의 장기적인 예후 예측에 대한 영역을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개척했으며, 다국가 연구를 통해서 그 영역을 확장했다.

창업대상에는 의과대학 백우열 교수(성형외과학)가 교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백 교수는 창업기업의 가치를 최근 3년 동안 크게 상승시켜 올해 260억 원을 달성했고, 9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CES 2024 혁신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고 시리즈 B까지 투자를 유치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한편, 국제적 연구 능력을 키우고 최상위 연구자 확보 및 젊은 연구자의 연구 경쟁력을 유지하고자 작년에 신설된 '연세 이윤재 펠로우십'은 의과대학 신재일 교수(소아과학)가 펠로우 부문에 선정됐다. 신 교수는 국내 최초로 메타분석센터인 세브란스 언더우드 메타분석센터를 설립하고 미국과 유럽 연구진들과 활발한 국제 협력 연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메타분석연구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