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제중원 개원 139주년 기념예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4-04-24

제중원 개원 139주년 기념예배

김명선 상에 고 김효규 전 연세의료원장‧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 이필휴 교수

의료원이 제중원 개원 139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의료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제중원 개원 139주년 기념예배 및 제4회 김명선 상 시상식, 제6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병수 전 총장, 윤동섭 총장, 조홍로 용운장학재단 이사장, 금기창 의료원장, 이은직 의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예배는 곽호철 교목실장의 개회와 기도에 이어 제중원의 역사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세브란스가 걸어온 길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윤동섭 총장은 축사에서 “제중원의 개원은 근대 의학 도입은 물론 과학과 철학 등 개화사상도 본격적으로 확산시킨 중요한 역사적 순간이었다.”며 “개화정신과 기독교정신, 협동정신의 창립이념을 이어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한 세브란스인만큼 앞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1914년 대한민국 최초의 인턴 6명이 세브란스병원에서 수련을 받으며 비로소 우리나라에 체계적인 수련제도가 자리 잡게 됐다. 이후 선배님들의 꾸준한 노력이 이어진 결과 대한민국의 의학교육 및 임상수준은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며 “사회 변화와 의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미래 의료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해 치료, 연구 등에서 필요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김명선 상에 고 김효규 전 의료원장

이날 제4회 김명선 상 수상자로 고 김효규 전 의료원장이 선정돼 시상식이 이어졌다.

김명선 상은 김병수 전 총장의 기부금으로 만들어진 상으로, 매년 의료원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효규 전 의료원장은 1972년 의료원장에 취임해 상임교수회의 설치, 기획조정실 의료원 직속 설치 등 세브란스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당시 반대가 심했던 영동프로젝트를 추진해 오늘날 세계적인 수준의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또한, 김효규 전 의료원장은 1971년 의과대학 총동창회장에 취임해 총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많은 공헌을 했다. 대표적인 성과로 동창회보의 정기 간행물화와 동창 모금을 통한 제중학사 건립이 있다.


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 이필휴 교수

제6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는 의과대학 이필휴 교수(신경과학)가 선정됐다. 

연세조락교의학대상은 2019년 용운장학재단 고 조락교 이사장과 의과대학이 국내 기초 및 중개의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공동으로 제정한 의학상이다.


이필휴 교수는 파킨슨병을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 연구로 신약 개발 단초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세브란스병원에 등록된 파킨슨병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역중개연구를 시행해 질환 조절을 위한 신약 재창출 후보군을 도출하는 등 임상 중심의 중개의학을 발전시켰다.

이필휴 교수의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브레인’(Brain, IF15.255), ‘오토파지’(Autophagy, IF13.3), ‘뉴롤로지’(Neurology, IF12.258), ‘운동 장애’(Movement Disorders, IF10.34), ‘셀 리포트’(Cell Reports, IF 9.995) 등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




 

vol. 635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