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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강남, 유니티 MR-LINAC으로 암 치료 도약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09-06

강남, 유니티 MR-LINAC으로 암 치료 도약

선형가속기(LINAC)와 1.5T 고해상도 MRI 결합

국내 최초 도입한 방사선 암 치료 시스템, 첫 치료 실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유니티(Unity)’ 방사선 암 치료 시스템을 가동하고 첫 환자를 치료했다.


송영구 병원장은 지난달 23일 첫 번째 환자에게 완치를 기원하는 과일바구니를 전달하며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암 치료를 약속했다.


최첨단 자기공명유도 방사선 암 치료 시스템인 ‘유니티’는 방사선 치료 장치인 선형가속기(LINAC)와 1.5T 고해상도 MRI가 결합해 MR-LINAC 이라고도 불리며 ‘꿈의 암 치료기’로 주목받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정밀방사선 의료기기 업체인 엘렉타가 제작한 ‘유니티’는 가장 최신 기기로 전 세계 22개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처음 도입했다. 


기존 방사선 치료는 CT나 엑스레이로 종양 위치를 정적으로 파악했는데, 치료 중 환자가 움직이거나 호흡하면 종양 위치가 변하기 때문에 치료 범위를 실제 종양의 크기보다 넓게 잡아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유니티는 1.5T MRI를 탑재해 현존하는 MR-LINAC 중 가장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며, 정상세포와 종양의 경계 구분은 물론, 종양 내부까지 관찰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의료진이 종양의 형태와 위치, 크기를 실시간(Real Time)으로 보면서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다. 정상세포를 피해 종양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어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은 적다. 고선량의 방사선으로 암세포만 정밀하게 쏘기 때문에 기존보다 훨씬 정밀하고 안전한 맞춤형 방사선 치료가 시행된다.


송영구 병원장은 “방사선 암 치료의 핵심은 정확도에 있다. 의료진이 직접 치료를 하면서 눈으로 정상 조직과 종양을 구분할 수 있기에 안전도와 정확도가 이전과 확연한 수준으로 확보됐다. 앞선 연세의학을 바탕으로 암 질환 치료를 선도해가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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