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는 겨울로 시작해서 겨울로 끝난다. 이 때문일까. 겨울은 시작과 끝, 헤어짐과 만남이 공존하는 계절이다. 한껏 포근해진 날씨에 올해의 시작을 알린 겨울도 끝나가고 본격적인 봄의 시작이 기다려진다. 그런 겨울의 끝자락에서 연세대학교는 새 시작을 준비하는 설렘과 기대, 공감과 응원이 가득했다. 마음도, 표정도 다양했던 2월의 키워드는 ‘설날이벤트-썰전’, ‘연세대의 줄임말’, 그리고 ‘연대생 질문받는다-2019 새내기편’이다.
하나, 썰전: 세상 모든 고구마와 사이다의 향연
2월 설 명절을 맞아 레전드썰을 발굴하기 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매년 명절마다 반복되는 피할 수 없는 고구마들. 그러나 그 속에서도 한 모금의 사이다가 있기에 명절을 극복할 수 있는 법이다. 생각보다 평화로운 설 명절의 여파로 이벤트 기간이 연장되는 상황도 발생했으나, 댓글에는 역시나 취업 스트레스로 인한 고구마썰, 편안한 연휴였다는 사이다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존재했다.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당첨자에게 상품도 주어졌다고 하니, 언젠가를 위해 저마다 가슴 속에 고구마와 사이다 하나씩은 지니고 있도록 하자.
둘, 연세대의 줄임말
연세대학교에는 많은 건물과 시설만큼, 부르기 쉽게 재탄생시킨 줄임말들도 많다. 자고로 줄임말이란 책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다. 모든 연세인은 공감할 터. 누구나 ‘대별’, ‘백지’, ‘치계’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땐 ‘그게 뭐야’라고 생각하지만, 어느새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검도부와 펜싱부의 퀴즈 대결로 이루어지는 이번 영상은 ‘모르면 궁금하고 알면 반가운’ 연세인의 줄임말을 소개한다. 신입생들에게는 은근히 도움이 될 수 있다.
셋, 연대생 질문받는다 시즌2 2019 새내기편
매 회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받고 있는 와이온의 ‘연세대 질문받는다’ 시리즈. 이번엔 ‘19학번 새내기편’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3월 개강을 기다리는 19학번 신입생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대학생활 위시리스트, 그리고 수험생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를 엿볼 수 있다. 학점과 연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인싸’까지 되고 싶은 새내기들의 에너지 가득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번 영상으로 공부에 지친 2020학년도 수험생은 용기를, 취업준비에 지친 고학번은 추억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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