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RC 공연과 특강 열려
동아리연합회와 클래식 기타 연주 그룹 ‘Viva Guitar Quartet’의 봄을 부르는 공연
지난 3월 8일, 한 학기의 시작을 알리는 RC 공연이 열렸다. 그 시작은 동아리연합회로, 매 학기 RC 전체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고 있어 학생들이 유독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다. 이번 공연도 어김없이 천 명 남짓한 학생들이 동아리 선배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종합관으로 모였다. 공연 시작 전부터 길게 늘어선 줄을 통해 동아리에 대한 새내기 학생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 었다. 동아리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는 울림터, 메이, 유포니 아, 오르페우스, 아브낭뜨, 재즈필이 노래와 악기 연주, 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은 새롭게 대학생이 된 신입생들에게 대학 생활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동아리를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해서 공연에 임한 동아리 선배들의 감회도 남달랐다. 공연에 참여한 아브낭뜨 회장 윤유라(경영학과 15) 학생은 “신입생 여러분을 보니 기분이 새롭고 무대에 호응을 너무 잘 해주어서 고마웠다. 신입생 분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기회가 있다면 동아리에서 함께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아리 연합회 공연에 이은 두 번째 RC 공연은 서울대 음대 동문으로 구성된 클래식 기타 연주 그룹인 ‘Viva Guitar Quartet’와 특별히 얼후 연주자 김상은 씨, 캐스터네츠 연주자 소니아 양 씨가 함께 하였다. Viva Guitar Quartet은 봄에 어울리는 클래식 기타의 선율을 학생들에게 선사했으며, 얼후 연주자 김상은 씨와 함께한 대장 금 OST와 아리랑은 기타 연주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했다. 캐스터네츠 연주자 소니아 왕 씨와는 열정적인 스페인 플라멩코 분위기의 곡들이 이어가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 시간 반여에 걸친 공연은 조플린의 Entertainer를 앙코르곡으로 하며 마무리되었다. 아직은 쌀쌀한 봄 저녁, 학생들이 따뜻하고 잔잔한 선율을 가진 클래식 기타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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