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피부과를 도입한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 학술강연회가 지난 9월 3일 종합관 337호에서 열렸다.
강연회에서는 혈관내피세포 생물학의 세계적 석학인 리차드 그랜스테인 교수가 ‘스트레스와 피부질환과의 관련성’ 주제로 스트레스가 피부발진을 악화시키는 기전에 대해 특강했다. 학술강연회에 앞서 ‘혈관내피세포 생물학 및 관련 피부질환’에 대한 주제로 제14회 연세의대 피부생물학연구소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열리기도 했다.
정기양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는 “활발한 학문적 토론을 통해 혈관내피세포 생물학 분야의 최신 지견에 대한 새로운 지식 습득과 교류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의대 김형후 학생(본과 4)에게는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 학생메달을 수여했다. 피부과학교실은 해관 오긍선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77년 제1회 오긍선 선생 기념 학술강연회를 시작으로, 매년 피부과학의 세계적인 석학을 모시고 학술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