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 보물 Yonsei Treasure
봉업사명 청동북(奉業寺銘 靑銅金鼓) 고려, 보물 제576호
경기도 안성 봉업사 절터에서 나온 고려시대 청동북이다. 바라, 금고, 반자라고도
하며, 행사를 알리는 데 쓰는 타악기이다. 옆면에 다음과 같은 명문이 새겨져 있다.
貞祐五年歲在丁丑名字沙門粲謙住于此竹州奉業寺發願鑄成印
上大匠夫金大匠阿角三大匠景文都色大師洪植
정우오년(1217년, 고려 고종 4년) 죽주 봉업사 주지 찬겸이 발원하여 만들고 새기다.
상대장은 부금, 대장은 아각, 삼대장은 경문, 도색대사는 홍식이다.
지름 61㎝ 너비 12.9㎝의 비교적 큰 북이며 연꽃무늬, 구름무늬 등의 아름다운 문양
과 정확한 제작년도와 과정을 밝혀주는 명문이 있어 1973년 보물 제576호로 지정됐
다. 현재 박물관 2층 역사실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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