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순구 교수팀(소화기내과), 의학저널 ‘헤파톨로지(Hepatology, 미국간학회 공식학회지)’에 셀그램-엘씨(Cellgram-LC) 임상2상 시험 결과 게재 확정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화기내과 백순구 교수팀은 (주)파미셀과 지난 2012년 11월부터 셀그램-LC에 대한 임상2상 시험을 진행해왔다.
연구결과 간경변증 치료제로서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연구결과가 이 분야 최고의 의학저널인 ‘헤파톨로지(Hepatology, 미국간학회 공식학회지, IF 11.336)’ 최근호에 게재 확정됐다.
백 교수팀은 총 72명의 알코올성 간경변증 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치료 없이 보전적 치료만 시행), 줄기세포 1회 투여군, 줄기세포 2회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치료 전과 후에 각각간 조직 검사와 간 기능 관련 검사를 시행하여, 전 후 비교를 통해 치료효과를 판정했다.
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1회 또는 2회 투여군에서 조직학적 호전이 명백히 보였고, 간 기능 역시 상당한 개선을 보였다. 이번 임상2상 시험을 통해 줄기세포치료의 간경변증 치료효과를 판명함으로써, 향후 자가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치료가 간경변증을 위한 치료법임을 입증했다.
진행성 강경변증은 간이식 이외에는 뽀족한 해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최근 B, C형 간염치료제가 개발되면서 간염바이러스로 인한 간경변증은 어느 정도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해졌지만, 알코올성 간경변증이나 이미 진행된 간경변증의 경우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어서 이번 임상시험결과가 간경변증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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