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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주요 소식] 상담·코칭지원센터 도박중독 분야 전문인력 양성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08-08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지원센터가 도박중독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지난 6월 보고한 통계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사행산업 총 매출 규모는 약 18조3천억원이며 전년 대비 5.4% 증가하였다. 반면 2010년 기준 우리나라 도박중독 유병률을 CPGI로 측정한 결과 문제성 도박 4.4%, 병적도박 1.7%로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등 선진국이 각각 최대 1.8%, 0.7% 이하인 것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는 우리 사회가 확장되는 사행산업 규모에 비해 도박중독에 대한 예방·치유를 위한 활동에 매우 취약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지원센터(소장 권수영)는 지난 7월 13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재)도박중독재단에서 공모한 2012년 「도박중독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사업자로 선정되어, 8월 2일 도박중독전문가교육센터 운영이 확정되었다. 앞으로 상담·코칭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이 양성과정에는 전국의 도박중독 예방·치유 분야에 관심 있는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8월부터 12월까지 참가하게 된다.

사업총괄을 맡게 된 상담·코칭지원센터 권수영 교수는,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도박중독 분야 예방·치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상담, 사회복지, 간호, 재정, 법률 등 다학제적인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실습교육을 효과적으로 병행하여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현장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도박중독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이 사업은 우리사회 도박중독 문제를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