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교수의 생애와 사상
민성길 명예교수(정신의학교실)가 맥라렌 교수의 전기 「말씀이 육신이 되어-맥라렌 교수의 생애와 사상」(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을 펴냈다. 찰스 맥라렌(Charles Inglis McLaren, 1882~1957) 교수는 1911년 부인 제시와 함께 한국에 온 호주장로교 의료선교사다. 그는 1942년 일제에 의해 강제 추방될 때까지 32년간 한국 최초의 신경정신과 전문의로서 한국에서 의료선교사이자 세브란스의학교에서 신경정신과 교수로 사역했다. 그는 한국이름 마라연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맥라렌은 한국과 한국인을 사랑해 정신질환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봤고, 한국 젊은이의 가능성을 믿고 열성적으로 가르친 실천적 사상가였다. 또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국인들이 일본의 압제에 굴복하지 말고 신사참배를 거부하라고 역설한 소수의 선교사들 중 한 사람이었다.
올해 2013년은 맥라렌 교수가 세브란스에서 의학을 가르친 지 꼭 100년이 되는 해이다. 이 책은 맥라렌의 전기이기만, 그의 신앙고백, 선교의학사상, 의학철학, 신경정신의학뿐만 아니라 부록으로 그의 독특한 역동적 영성 정신치료학 등의 사상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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