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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미 LA 굿사마리탄 병원과 진료 협약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10-01

차별화된 ‘국제환자 의뢰 프로그램’ 개발 세브란스 가문의 기부로 연결된 세브란스와 미국 LA 굿사마리탄병원이 손을 잡았다. 세브란스는 9월 6일 굿사마리탄병원과 국제 환자 의뢰 프로그램 개발, 전문센터 간 교류, 의료진 및 학생 교류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굿사마리탄병원 본관 1층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 의료원장, 김원호 발전기금사무국장과 앤드류 리카 굿사마리탄병원장, 토마스 바우만 내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세브란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인교포를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국제 환자 의뢰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세브란스-굿사마리탄 국제 환자 의뢰 프로그램은 의뢰국 병원에 환자를 단순 이송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진료를 받고 다시 귀국한 뒤에도 현지병원이 계속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미국 LA지역의 한인교포는 굿사마리탄병원을 통해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한국에서의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뒤에도 굿사마리탄병원에서 후속 치료 및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철 의료원장은 “LA 교민을 대상으로 한 빅(BIG) 3 병원 중 하나인 굿사마리탄병원과 협약을 맺음으로서, 세브란스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교포들에게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굿사마리탄병원은 한인교포들이 밀집해 있는 미국 로스앤젤리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408개 병상, 20개 임상과, 8개 전문센터가 있다. 의료진들은 620여 명의 의사, 50여 명의 전공의, 450여 명의 간호사로 구성되어 있다. 세브란스병원과 굿사마리탄병원은 형제병원 세브란스병원과 굿사마리탄병원은 똑같이 1885년에 세워졌다. 세브란스병원은 1900년 루이스 세브란스(Mr. Louis H. Severance) 씨의 기부로 1904년 지금의 남대문 앞에 새병원을 짓고 ‘세브란스씨 기념병원’으로 명칭을 바꿔 오늘날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굿사마리탄병원 역시 세브란스 씨의 일가인 마크 세브란스(Mrs. Mark A. Severance) 씨의 기부를 기념해 1886년에 병원 명칭을 ‘The Los Angeles Hospital and Home for Invalids’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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