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전 국무총리 기조연설 리더십센터(소장 김형철)는 1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중․고등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제3회 연세모의유엔총회(Yonsei Model United Nations, 이하 YMUN)를 백양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리더십센터 산하 학생자치단체단체인 연세모의유엔총회대표단(Yonsei Delegation for Model United Nations: YDMUN)이 주관한 YMUN은 전국 148개 학교에서 학생들이 참가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모의유엔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돋보이는 대회였다. 개막식에서는 UN 제56차 총회 의장을 역임했던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기조연설로 참석한 중․고등학생들을 격려했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는 과거 1990년대 UN에서 수행했던 다양한 활동과 2001년 UN총회 의장으로서의 경험을 참가학생들과 공유하며 국제사회 문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청소년 시기에 모의유엔대회의 참가와 같은 경험은 UN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향후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 갈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MUN은 국제연합총회(General Assembly: GA), 국제연합경제사회이사회(Economic and Social Council: ECOSOC), 국제원자력기구(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AEA), 안전보장이사회(Security Council: SC), 국제연합아동기금(United Nations Children’s Fund: UNICEF), 아랍국가연맹(League of Arab States: LAS) 등 총 7개 위원회로 구성되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는 특정 유엔회원국의 대표자가 되어 미리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신이 맡은 국가의 입장을 대변했다. 모의유엔대회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참가자는 한 나라의 외교관이 되어 다른 국가 참가자들과 토론하고 결의안 또는 보고서를 작성하고 채택하는 과정을 경험했으며, 대회의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됐다. 연세모의유엔총회 대표단의 김용호 지도교수(정치외교학)는 모의유엔대회는 참가자들의 외교적 자질 양성, 영어토론능력 향상, 국제적인 이슈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본 대회를 주최하는 연세모의유엔총회대표단이 매년 국제적인 모의유엔대회에 출전하여 높은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축적된 글로벌 역량과 노하우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국내 다른 모의유엔대회와는 차별화된 점이라고 평가했다. 연세모의유엔총회 대표단은 국내 최초의 유엔총회 대학생 대표단으로서 높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7년째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2010년에는 뉴욕에서 개최한 국제모의유엔대회(NMUN)에 출전하여 대회 최고상인 ‘Outstanding Delegation’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하였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제7기 연세모의유엔총회 대표단의 17명 학생들은 올해에도 2월 17일부터 20일에 열리는 하버드국제모의유엔대회(Harvard National Model United Nations)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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