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아웃도어 프로그램도 활성화 경영전문대학원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연세 MBA는 체험 학습을 통해 팀워크와 리더십의 체험이라는 학교의 교육 목표를 경험하는 또 하나의 교육의 장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활용하였다. 2박 3일 동안 다양한 자연친화적 팀 활동들을 운영하였는데, 이 기간 동안에는 술, 담배, 핸드폰을 금지하고 체험과 토론에만 집중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오리엔테이션 활동은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데,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한 신입생은 “내키지 않는 술 사발을 강제로 권하는 분위기에서보다 동료들과 오히려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여러 프로젝트들을 같이 수행함으로써 강한 동료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그 동안 낯설었던 MBA 과정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영전문대학원은 향후 글로벌 MBA 프로그램의 외국인 신입생들에게는 한국 문화의 체험 부분을 가미하는 등 앞으로 이러한 체험 학습적 오리엔테이션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또한 경영전문대학원은 체험을 통하여 학생들의 리더십을 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2월에는 국내 MBA 최초로 태국 해비타트 사회공헌활동에 참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을 지어서 ‘Yonsei MBA’라는 팀의 이름으로 기증하고 나눔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돌아왔다. 또한 작년 킬리만자로 정상 등반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실시하였다. 극한 상황에서의 의사결정 및 팀워크, 자율적 리더십 경험 등, 강의장이나 기업 탐방과 같은 활동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학습 효과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