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창립 12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 미국 빅 5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가 32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광혜원·제중원 12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제중원(세브란스병원) 125주년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은 11월 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의료원과 공연기획 전문기업인 (주)빈체로는 지난 3일 종합관 6층 교수회의실에서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공동주최에 대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박창일 의료원장은 “제중원 125주년을 맞아 뜻 깊은 공연을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가 사용하고 있는 세브란스 홀은 지난 1900년 제중원에 1만 달러를 기부해 새 제중원(세브란스병원)을 세운 세브란스 씨(Louis H. Severance)의 아들 존 세브란스(John L. Severance)의 기부로 세워져, 이번 초청공연은 아버지와 아들의 대를 이은 선행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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