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시도에 여러 가지 측정 가능 신기술 개발 이상우, 윤대성 교수팀 「Analytical Chemistry」 표지논문 게재 의공학부 이상우, 윤대성 교수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미국 화학회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권위의 저널인 「Analytical Chemistry」 9월 15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Analytical Chemistry」는 70년 역사를 가진 저널로 분석화학 분야의 저널 중 피인용지수가 가장 높고, Impact Factor 또한 5.712로 분석화학 분야 최정상급이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Micro-fluidic 칩 안에서 분석시료가 코팅된 마이크로 입자 (functionalized Micro-bead)와 또다른 분석시료가 코팅된 전극(functionalized electrode) 사이에 결합을 생성시키고, 전극에 전기신호를 가하여 유발되는 전기분극영동력(dielectrophoresis)을 이용하여 생체분자 간 힘을 측정․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Dielectrophoretic Tweezers)을 소개 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체분자 사이의 힘은 분자력 간 현미경이나 광학집게를 이용해서 측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한 번에 한 가지 측정만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본 논문에서 제안한 방법은 한 번의 시도로 한꺼번에 많은 측정을 할 수 있어, 반복실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Micro-fluidic 칩 안에 다수의 생체분자가 코팅된 마이크로입자들을 배치하고, 전극에 전기신호를 가하여 전기영동력을 유발시켜 분자간력을 측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또한, 칩 안에서 전압을 전극에 인가시키면 모든 과정이 자발적으로 진행되므로 측정을 위한 숙련된 인력이 필요치 않다는 장점도 있다. 이상우 교수는 “제안된 기법을 좀 더 발전시켜 ‘Lab on a chip(칩 하나로 실험실에서 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 형태로 만든다면 측정 시스템도 저가로 제작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 논문에서 제안된 ‘Dielectrophoretic Tweezers’ 기법은 우리 연구팀과 미국 내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념을 정립하고 모델을 제안한 내용으로 현재 이 기법에 관한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의공학부 나노바이오시스템 연구팀(NanoBioSystem Research Laboratory)의 백상현 연구원(석사과정, 제1저자), 윤대성 교수, 이상우 교수(교신저자) 및 미국의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 Champaign의 Rashid Bashir 교수와 장우진 연구원에 의해서 진행됐다.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