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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미디어아트연구소 심포지엄 ‘테크네 인문학을 향하여’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06-01

미디어아트연구소(소장 임정택)는 설립 10주년 및 한국학술진흥재단 ‘인문한국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 기념 학술대회 ‘테크네 심포지엄 - 테크네 인문학을 향하여’를 5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신명순 교학부총장, 최유찬 문과대학장, 이진우 계명대 총장을 비롯한 대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삼성 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인문학을 위기가 아닌 기회의 학문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구 및 출판 활동을 펼친 미디어아트연구소의 지난 10년을 회고하고 앞으로의 10년을 계획하는 자리였다. 개회식은 미디어아트연구소 10년의 회고, ‘다큐멘터리: 상상의 문을 열고 미래를 보다’ 상영, 신명순 교학부총장, 최유찬 문과대학장, 이진우 계명대 총장의 축사, ‘테크네 인문학 선언’ 등으로 이어졌다. 신명순 교학부총장은 축사에서 “미디어아트연구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인문학자들이 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고 치하했다. 임정택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21세기 디지털 문명 시대를 맞아 인문학 앞에는 수많은 과제들이 놓여있다”면서 앞으로 상상력과 테크놀로지 연구를 통해 새로운 인문학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테크네 인문학 선언’이 선포됐는데, 이 선언은 미디어아트연구소가 앞으로 어떤 인문학적 과제를 실천할 것인가를 제안한 것이다. 연구소는 “삶과 죽음, 인간과 기계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미래에 새로운 존재론·가치관·윤리관 정립을 위해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통합과 소통을 이루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인문학과 테크놀로지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학문적 풍토가 요구되며, 학문 간의 연계, 인간과 기계의 조화, 상상력과 테크놀로지의 상호 소통을 통하여 지식대통합을 실천해 나가려 한다”고 선언했다. 연구소는 2007년 한국학술진흥재단 인문한국지원사업에 아젠다 ‘상상력과 테크놀로지 - 기계와 인문학’이 선정돼 2017년까지 약 7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를 기념하고 이 아젠다를 통해 새로운 인문학을 제시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내용이 ‘테크네 인문학 선언’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영식 규장각한국학연구원장의 특별강연을 비롯해 7명의 학자가 발표했으며 “지식통합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진행해 이틀 동안 3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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