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명문 사학인 연세대-고려대-게이오대-와세다대를 대표하는 대학원생들이 우리대학교에 모였다. 우리대학교 심포지엄 준비위원회의 주관으로 (재)아시아 연구기금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제1회 밀레니엄 대학원생 심포지엄’이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4개 대학의 대학원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특히 4개 대학이 지난 2002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한·일 밀레니엄 포럼’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행사였다. 한국, 일본 외에도 통가, 베트남, 태국, 브라질,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4대 대학 대학원생들은 ‘한·일 밀레니엄 포럼’에 참여하는 동시에, 별도로 심포지엄의 자리를 마련하여 양국 학생들간의 이해를 높이고 교류증진을 이룰 수 있게 됐다. 13일 저녁 상남경영원 아이리스홀에서는 환영만찬과 개회식을 가졌으며, 14일에는 새천년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차 한·일 밀레니엄 포럼’에 참가하여, ‘동북아 공동체 형성과 한·일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15일에는 주제발표회가 개최됐다. 새천년관 701, 702호에서 Border and Security, China Factor, History and Society, Economy and Business, Japanese Society, IT and Social Culture 등 총 6개의 주제로 패널 회의를 가졌다. 발표된 논문은 보완하여 내년초에 우리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에서 출판될 예정이다. 출판물은 4개 대학을 비롯한 한·일 양국의 주요 연구소 및 학술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이 결과물은 한·일 양국과 동아시를 바라보는 젊은 연구자들의 시각과 견해를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