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을 위한 기금 3천500여 만원 기부 “마라톤으로 건강 챙기고, 불우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도 전하니, 몸도 마음도 즐겁습니다.” 의료원(원장 지훈상)은 ‘제4회 세브란스 국민건강 마라톤 대회’를 10월 2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개최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5km, 10km, 하프코스 등 3개 코스에 7,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그 열기가 대단했다. 인기 아나운서 강수정 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 김철수 대한병원협회 회장, 피터 로우 주한 호주대사, 김석산 한국복지재단 회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마라톤 대회 전 참가자들이 참가비 중 1인당 5,000원씩을 적립하여 조성한 기금 3천500만원을 김석산 한국복지재단 회장에게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다. 김석산 회장은 “수익금 전액을 성년이 되어 국가 및 사회적 지원이 종료되는 청소년 가장들의 사회자립기금으로 소중히 쓰겠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하프코스 남자부 1등은 1시간 11분 46초를 기록한 백정열 씨가, 여자부 1등은 1시간 25분 16초를 기록한 김윤경 씨가 각각 차지했다. 하프코스 남녀 각 1위~3위 수상자, 10km 코스 남녀 1위, 하프코스 4위~20위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6명 등 총 14명에게는 2008년 일본 이브스키 유채꽃 마라톤 대회 참가를 지원키로 했다. 네 차례에 걸쳐 세브란스 국민건강 마라톤 대회에는 지금까지 2만2천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했으며, 약 2억여 원의 자선기금을 조성하여 희귀 난치병 환자, 뇌성마비 환자, 소년소녀가장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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