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한국의 반미감정은 외교역사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6월 1일 오후 3시 백양관 강당에서 열린 ‘2007학년도 전기 학부대학 특강’에서 “한미 FTA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 이를 강하게 반대하는 것은 반미감정 때문”이라며 “반미감정은 미국과 같은 강대국이 작은 한국을 동등하게 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미 FTA가 한국이 체결한 FTA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그동안 한국 정부의 보호주의 혜택을 입고 있던 농민과 변호사 등 기득권자들이 강력하게 반응하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미 FTA는 양국 국민에게 더욱 번영한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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