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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제5공학관 신축 규모 확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3-12-14

제5공학관 신축 규모 확대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최첨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 공간 추가 확보


[사진 1. 12월 13일(수) 홍익대 잔다리홀에서 열린 서울시 8개 대학 공간 혁신 사례 발표회]


우리 대학교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이 이뤄지면서 신촌캠퍼스 내에 더 많은 교육 및 연구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서울 시내 대학들은 신산업 진출을 위한 관련 학과 증설이 필요해도 공간 문제로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다. 서울 시내 대학은 주변으로 확장도 어렵고, 약 26%에 해당하는 대학이 용적률이 꽉 차 더 이상 증축할 수도 없어, 정부 정책에 맞춘 반도체 등 미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공간 확보도 불가능한 실정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공간 확보가 어려운 대학들을 위한 도시 계획 지원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7월 24일 「서울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했다. 개정 조례는 대학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업 공간, 산학 협력 공간 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조례 용적률을 1.2배까지 완화 가능한 혁신 성장 구역(시설) 도입과 함께, 주변에 영향이 없는 경우 자연 경관 지구 내 대학 시설의 높이 제한도 없애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 2. 12월 13일(수) 홍익대 잔다리홀에서 열린 서울시 8개 대학 공간 혁신 사례 발표회]


개정 내용 중 우리 대학교가 적용한 사항은 ‘자연 경관 지구 내 대학 시설의 높이 제한 완화’로, 지난 5월 기공한 제5공학관의 신축 규모를 확대하는 데 적용했다. 원래 제5공학관 신축 위치는 도시 계획상 제1종 일반 주거 지역, 자연 경관 지구로 지정돼 있어 최대 높이가 28m로 제한돼 있었으며, 이에 따라 제5공학관은 7층 건물로 신축이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례 개정으로 자연 경관 지구의 높이 제한이 해제되면서 서울시와 최대 높이 협의가 가능해졌다. 제5공학관 신축 사업은 조례 개정 이후 서울시 소재 대학으로는 최초로 규제 완화를 적용받아 지난 11월 서울시 세부 시설 조성 계획 변경 결정 고시를 완료했다. 


최근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재편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일상의 디지털화로 산업 전반에 반도체가 확산되면서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이 시대적 화두가 되고 있다. 신축 중인 제5공학관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공학 분야 및 융합 연구를 위해 최적화된 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으로,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우리 대학교는 첨단 신기술 분야인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 클린룸과 연구‧실험실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사진 3. 제5공학관 건축 계획 변경 전/후 조감도]


이번 조례 개정으로 전체 면적의 50% 이상이 자연 경관 지구로 지정돼 있는 신촌캠퍼스는 캠퍼스 마스터플랜의 전반적인 재조정이 가능해져 현재 검토 중에 있다. 안산 자락에 근접한 건물들은 다른 고도 제한 기준이 있어 조정이 어렵지만 평지 구간에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규제 완화 사항으로, 우리 대학교는 이를 통해 캠퍼스 내 교육 및 연구 공간, 창업 공간, 산학 협력 공간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필요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vol.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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