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의대-하버드 의대 의사과학자 프로그램 교류

HST 책임자 볼프람 고슬링(Wolfram Goessling) 교수와 교류회의

의과대학은 1일 하버드 의과대학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인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 책임자 볼프람 고슬링(Wolfram Goessling) 교수와 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바이오 의료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의사과학자 양성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기획됐다.  

HST는 하버드 의대가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현지 교육 병원과 함께 질병 예방, 진단, 치료 혁신을 위한 연구와 교육을 맡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연세의사과학자양성사업단이 주관한 교류회의에는 이은직 의대학장을 비롯한 부학장들과 신전수 연세의생명연구원장, 이민구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두 학교의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 현황 설명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50년 이상 운영해 온 하버드 의대의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 노하우가 공유됐다. 또 참석자들은 연세 의대와 하버드 의대 간 교육 프로그램 협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볼프람 고슬링 교수는 “훌륭한 교수진의 지도와 연구, 그리고 임상 실습의 연계가 의사과학자 양성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은직 학장은 “하버드-MIT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과의 협력과 노하우를 배워 우리 의대에서도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될 수 있도록 의사과학자 양성에 힘쓰겠다.”며 “이번 교류회의를 통해 의과대학이 의사과학자 양성에 있어 국내외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대는 2010년부터 시작한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의 여러 과정을 통합하고 발전시켜 지난해 ‘연세의사과학자양성사업단’을 발족했다. 사업단은 학부생, 대학원생, 신진의사과학자를 대상으로 의학교육 전주기에 걸쳐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