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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스텐트 삽입 환자에서 최적의 고지혈증 치료 전략 제시(JACC, IF 24)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3-09-11

스텐트 삽입 환자에서 최적의 고지혈증 치료 전략 제시(JACC, IF 24)

의대 홍명기·이승준(내과학), 남정모(예방의학) 교수, 보건대학원 주재홍 박사 연구팀



의대 홍명기·이승준(내과학), 남정모(예방의학) 교수와 보건대학원 주재홍 박사 연구팀은 심장 혈관에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받은 환자에서 복합지질강하요법이 고강도 스타틴 단독투약요법보다 안전성뿐만 아니라 효능에 있어서도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IF 24)’에 게재됐다.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받은 환자는 스텐트 재협착과 심뇌혈관 합병증의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고강도 스타틴의 평생 복용이 권고된다. 하지만 고용량의 스타틴 치료를 지속하면 근육 손상, 간 기능 저하, 혈당 상승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환자 중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복합지질강하요법 치료를 받은 10,794명과 고강도 스타틴 단독투약 치료를 받은 7만 2,050명의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환자들의 스텐트 삽입술 이후 3년간의 임상 경과를 추적해 심장성 사망·심근경색·뇌경색 등 합병증 발생률, 약물 투약 중단율, 당뇨병 발생률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두 집단의 합병증 발생률은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군이 15.2%인 반면 복합지질강하요법군은 11.6%로 낮게 나타났다. 스타틴 약제의 중단율에서도 스타틴 단독요법군이 7.6%, 복합지질강하요법군이 6.5%로 더 낮았고, 새로운 당뇨병 발생과 같은 부작용 발생률에서도 스타틴 단독요법군에서 9.6%, 복합지질강하요법군에서 7.7%로 낮은 것을 확인했다.  


홍명기 교수는 “점차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관상동맥 질환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 받은 환자에서 최적의 고지혈증 관리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면서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보다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vol.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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