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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특별기획] 세계 대학생들이 잊지 못할 연세의 여름, 2023 YISS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3-07-25

세계 대학생들이 잊지 못할 연세의 여름, 2023 YISS

2023 국제하계대학 참여 학생들을 만나다


여름이 되면 세계의 명문대생들이 백양로에 모여든다. 우리 대학교의 국제하계대학(YISS, Yonsei International Summer School)은 1985년 국내 최초로 개설돼 38년째 이어지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세계 곳곳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4~6주 동안 예술 및 인문학, 한국어, 경영 및 경제, 동아시아사 등 다양한 수업과 DMZ 투어, 태권도 원데이 클래스, 서울 시티 투어, K-POP 댄스 클래스 등 특별한 교외 활동을 즐긴다. 젊음과 지성이 가득 찬 작은 지구촌, 2023 국제하계대학 현장을 담았다.



나의 여름을 빛나게 한 YISS

YISS는 외국 대학 재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우리 대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며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외국 대학 재학생들이 한국을 경험하고 봉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전 세계에 연세와 한국을 알리는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YISS는 2018년 1,400여 명, 2019년 1,500여 명, 3년 만에 전면 대면으로 진행된 2022년에는 1,7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계속해서 역대 최대 인원을 경신해 나가고 있으며, 코로나19로 국경이 막힌 2021년에도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 진행돼 40개국에서 약 1,00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올해도 51개국에서 약 2,100명의 학생이 참여해 다시금 역대 최대 참여 인원을 경신했으며, 이는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하계대학을 이끌고 있는 YISS의 꾸준한 인기 비결은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과 양질의 교육이다. YISS에 참여한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가 입소문으로 이어지는 것.



“항상 한국에서 공부해 보고 싶었는데, YISS에 참여했던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이번에 참여하게 됐어요. 그 친구가 자신의 인생에서 제일 잘한 선택이라고 말하는 걸 들으니 신청을 안 할 수가 없었죠(웃음). 교통이 편리한 신촌 캠퍼스의 위치도 큰 매력이었어요. 와서 직접 경험해 보니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확신해요. YISS에서 경험한 모든 순간이 소중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한국어 수업이에요. 유쾌하신 교수님 덕분에 눈 한 번 깜빡하면 수업이 끝날 정도로 수업 시간이 빨리 지나갔어요. 한국어를 조금 알고 있었지만, 교수님 덕분에 새로운 단어를 빨리 익힐 수 있었어요.”

Sarah Kim(Northwestern University)



YISS는 해외 유수 대학 교원들과 우리 대학교 교원들이 총 7개 분야(미술 및 인문학, 한국학, 경영 및 경제, 사회학, 한국어, 동아시아사, 자연과학 및 기술)에서 약 100여 개의 강의를 영어로 진행한다. 여름 특별 프로그램이지만, 명문 사학다운 수준 높은 강의, 양질의 커리큘럼이 주저 없이 우리 대학교를 선택하는 이유다. 


“양질의 교육으로 유명한 연세대학교의 국제하계대학인 만큼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 가장 평이 좋은 것 같아요.”

Emma Arreola Tinajero(De Anza College)



특히 YISS는 서울에서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올해는 70여 명의 학생들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연구 인턴십과 기업 인턴십으로 나눠 교내 전공 연구실과 교내외 벤처기업, 한국이민재단, 연세의료원, 카카오스타일 등 20여 개 내외의 다양한 인턴십 참여 기관에서 사회 경험을 쌓았다. 우리 대학교 국제처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며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한 학생들은 눈을 반짝이며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했다.


“YISS를 통해 연세대학교 국제처에서 인턴으로 일했어요. 인턴십 활동을 시작하면서, 친구들과 한국에서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아이디어를 나눴죠. 한국에 왔다는 사실이 실감 나면서 연세대학교에서 경험할 한국의 대학 생활에 모두가 흥분했어요. 첫날이라 긴장도 하고 피곤했을 텐데 7시간 근무가 끝나자마자 쉬지 않고 바로 홍대로 넘어가 젊음을 불태웠어요(웃음).”

Taylor Alphonso(American University)

 


“제 전공이 ‘한국 문학과 문화, 경영학’이라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보는 게 중요했기 때문에 인턴십까지 신청했습니다. 인턴십 활동 중 영상 편집과 4주 과정 졸업식 팝업 행사 준비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영상 편집이 취미인데 인턴십 활동을 통해 편집 기술에 대해 새롭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어요. 졸업식 팝업 행사를 준비하며 참여자들에게 맞는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현하는 모든 과정에서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연세대 캠퍼스가 너무 예뻐서 새로운 건물들을 탐방하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어요.”

Emma Arreola Tinajero(De Anza College)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YISS 팝업(Pop-Up) 이벤트는 졸업 가운 착용 및 포토 부스 운영, 아이돌즈 오브 연세(Idols of Yonsei) 현장 투표 진행, 페어웰 배너(Farewell banner) 꾸미기 등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로운 만남과 소중한 경험으로 가득한 시간

전 세계에서 모인 인종도, 전공도, 배경도 다른 학생들은 ‘연세 정신’으로 하나가 돼 YISS에서 학문과 문화의 지평을 넓히며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함께 일했던 동료 인턴들과 엄청나게 친해졌어요. 미국에 돌아가서도 계속 만나자고 얘기해요. YISS 덕분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소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어요. 친구들과 수업이 끝난 후 백양누리 지하에 있는 마호가니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던 시간도 잊지 못할 거예요.”

Taylor Alphonso(American University)



“YISS를 신청할 때부터 태권도 체험을 제일 기대하고 있었어요. 태권도가 시작된 나라에서 배울 수 있다는 게 상상만 해도 설레더라고요. 강사님께서 운동 능력에 상관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게 이끌어 주셔서 처음 태권도를 배우는 친구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었어요. 어떻게 하면 외국인에게 제대로 태권도를 가르칠 수 있는지 이해하고 계신 강사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Emma Arreola Tinajero(De Anza College)



“연세대학교의 학생 식당 밥이 정말 맛있어요. 캠퍼스 밖에서 먹는 음식들도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끊임없이 먹고 있어요(웃음). 특별 활동 중에서는 서울 시내 투어와 DMZ, 그리고 K-POP 댄스 강습이 기억에 남아요. 색다른 풍경을 보고, 어디서도 하지 못했던 투어와 강습을 들은 경험을 잊지 못할 거예요.”

Jasmine Yu(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세계 대학생들의 버킷 리스트, YISS

YISS를 계기로 한국 땅을 밟은 학생들은 각자의 버킷 리스트를 달성 중이다. 자신만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 학생들은 YISS 덕분에 꿈꾸던 한국 생활과 서울 탐험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남은 시간 동안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기, 스타필드 도서관에 가기 등 제 버킷 리스트를 이루고 싶어요. 집으로 돌아갔을 때 먼 한국에서도 성실하게 공부한 제 자신이 자랑스러울 것 같아요.”

Emma Arreola Tinajero(De Anza College)


“한국에서의 남은 시간 동안 버킷 리스트를 이루고 가고 싶어요. 그중 하나는 명동에 있는 아몬드 가게에 가서 모든 맛을 시식하는 거예요(웃음). YISS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꼭 오길 바라요. 특히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에서 공부해 보고 싶었다면 명문대에서 공부할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한국어를 못해도 YISS에서 얻어 갈 수 있는 것들이 아주 많으니 주저하지 말고 참여하길 바랍니다.”

Sarah Kim(Northwestern University)



“YISS는 외국의 대학생이 한국이라는 멋진 나라에 와서 수업을 듣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한국을 처음 방문하더라도 YISS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서울과 한국에서 잘 적응하고 탐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내년에 YISS에 참여한 여러분들을 볼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Taylor Alphonso(American University)


한여름 밤의 꿈처럼 한국에서 달콤한 시간을 보낸 학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YISS를 통해 새로운 사람과 문화를 만난 학생들은 누구든 YISS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대학교에서 만난 귀한 경험을 가지고 더 넓은 세계를 이끌어 갈 학생들을 응원한다.

 

vol.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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