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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의대 김형범 교수 의당학술상 수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3-05-17

의대 김형범 교수 의당학술상 수상

‘염기교정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인간 암 관련 돌연변이의 고처리량 기능 평가’ 논문



의대 김형범 교수(약리학)가 ‘제30회 의당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의당학술상 시상식은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지난해 6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 IF 68.164)’에 게재한 ‘염기교정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인간 암 관련 돌연변이의 고처리량 기능 평가(High-throughput functional evaluation of human cancer-associated mutations using base editors)’ 논문으로 수상했으며, 상장과 함께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염기교정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암세포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수만 개 변이를 한 번에 평가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암에서 발견되는 많은 변이 중 암을 일으키거나 항암제 내성을 일으키는 변이를 훨씬 적은 비용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찾아내는 데 응용할 수 있으며, 향후 환자 맞춤형 암 치료법 개발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종양 변이 발견에도 성공해 암환자의 치료 항암제를 선택하는 데에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 교수는 이미 염기교정 유전자가위의 활성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만드는 등 유전자가위를 사용하는 데 있어 세계적인 연구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최근 5년간 총 25건의 논문을 게재하며 꾸준히 유전학적 기초의학 연구를 이어왔다.  


한편, 의당학술상은 진단검사의학의 개척자인 고 의당 김기홍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세예스24문화재단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의학상이다. 매년 학술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낸 의학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로 서른 번째를 맞았다.

 

vol.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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