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학술대상에 의대 김경원 교수

소아 식품 알레르기에서 대사체 분석을 통한 지질대사체 바이오마커 발굴에 대한 연구 공로 인정받아

의대 김경원 교수(소아과학)가 제27회 JW중외학술대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소아 식품 알레르기에서 대사체 분석을 통한 지질대사체 바이오마커 발굴에 대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알레르기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알레르기와 임상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IF 14.29)’에 발표한 연구에서 소아 식품 알레르기 환자들의 대사체 프로파일링을 진행해 식품 알레르기와 관련된 지질대사체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식품 알레르기 지속 여부에 따른 후보물질의 차이를 정량적으로 확인했다. 또 이들 지질대사체가 소아 식품 알레르기의 발병·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식품 알레르기에서 대사체를 이용한 첫 번째 오믹스 연구로, 식품 알레르기의 기전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고 질병 예후 예측 후보물질까지 발굴했다. 발견한 바이오마커를 통해 해당 식품의 재도입 시기를 결정하고 나아가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JW중외학술대상은 여의사들의 의학 연구를 독려하고, 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여성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여자의사회와 JW중외제약이 공동 제정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