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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의대 최영득 교수, 비뇨기암 로봇수술 6,000례 돌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3-04-18

의대 최영득 교수, 비뇨기암 로봇수술 6,000례 돌파

전립선암 5,294례, 기타 비뇨기암 709례



의대 최영득 교수(비뇨의학)가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최 씨(74세)의 로봇수술을 이달 초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비뇨기암 로봇수술 6,000례(전립선암 5,294례, 기타 비뇨기암 709례)를 돌파했다.


전립선암은 상당히 진행해도 잔뇨감 등 배뇨 문제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숙련된 수술 술기가 중요하다.


전립선이 골반 안쪽에 있어 수술이 힘들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로봇수술을 많이 이용한다. 로봇팔을 이용해 수술하기에 절개 부위가 약 8mm 정도로 작아 통증과 출혈을 줄일 수 있어 환자 회복을 앞당기고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특수 카메라로 암 부위를 확대해 볼 수 있어 골반 뒤에 있는 전립선 부위 수술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수술 후 2~3일이면 퇴원할 수 있고 흉터도 적어 미용 만족도가 높다.


최 교수는 암 병기와 형태 등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술기를 개발했다. 대부분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복강으로 로봇팔을 삽입해 수술한다. 그러나 이 경우 다른 장기가 다칠 위험이 있다. 최 교수는 복막 외 접근법이라는 안전한 수술법을 사용하고 있다. 복부를 통하지 않는 방법으로 배꼽 아래에서 방광 위 공간에 로봇팔을 넣어 수술하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개발한 20여 종류의 환자 맞춤형 로봇 전립선 적출술로 수술 환자의 생존 기간도 늘렸다. 최근에는 암 조직을 제거하면서 요도조직과 성 신경은 최대한 남기는 ‘요도-신경-혈관 보존 로봇 적출술’을 개발했다.


대부분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1~2시간 정도 걸리지만, 최 교수는 많은 경험과 다양한 술기, 복막 외 접근법으로 수술시간을 20여 분으로 단축하며 환자 부담을 대폭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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