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의학상 대상에 의대 최준용 교수

팬데믹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작업인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힘써

의대 최준용 교수(내과학)가 17일 제56회 유한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최준용 교수는 COVID-19 바이러스(SARS-CoV-2)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을 함께 표적하는 DNA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란셋 마이크로브(Lancet Microbe)에 게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준용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임상 연구는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 표적 DNA 백신에 대한 세계 최초 임상연구다. 팬데믹 극복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작업인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힘썼다는 평가다. 

1967년에 제정된 유한의학상은 국내 의학자들의 높은 연구열 고취와 미래 지향적 좌표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선정하고 주식회사 유한양행이 후원하고 있다. 올해로 제56회를 맞아 우리나라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의학상으로 한국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이번 심사에서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 지원과 분야 등 각 과를 고려한 수상자 선정을 통해 전반적인 의학 발전을 도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