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모의유엔총회 대표단(YDMUN), 미국 NMUN 2023 참가 및 2등상 수상

‘distinguished delegation 상’ 수상

글로벌사회공헌원 리더십센터(소장 안신기) 산하 학생자치단체인 ‘연세대학교 모의유엔총회 대표단(YDMUN)’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모의유엔총회(National Model United Nations, 이하 NMUN)에 참가해 2등상인 ‘distinguished delegation 상’을 받았다.

NMUN은 70년 전통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국제모의유엔대회로, 전 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UN 절차에 맞춰 국제 이슈에 대해 토의하고 결의안을 작성하는 총회다. 올해 NMUN은 4월 2일부터 6일까지 뉴욕 힐튼 호텔과 UN 본부에서 5일간 진행됐다. YDMUN은 외교통상부의 공식 승인을 받은 유일한 대한민국 대표 팀으로서, 2007년부터 매년 NMUN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distinguished delegation 수상은 2015년 이후 단체상 부문 최대 실적으로, 8명이라는 소수 인원으로 참가했음에도 뜻깊은 성과를 얻었다.

19기 YDMUN의 참가 학생들은 올해 튀니지 대사로 지정돼 활동했으며, ECOSOC(유엔 경제사회이사회), UNEA(유엔환경계획), UNESCO(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 ECA(유엔 아프리카 경제위원회), UNHCR(유엔 난민기구), IAEA(국제 원자력기구) 등 6개 위원회에 참가했다. YDMUN의 모든 단원은 각 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를 주도했으며, 전원이 결의안 스폰서(Sponsor, 결의안의 주요 작성자를 이르는 말)를 맡아 통과시키는 데 성공했다. 특히 단원들은 위원회 내에서 열정적이고 포용적인 모습을 보여 동료 상호 평가 및 의장단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수상 이후 YDMUN 단원들은 유엔본부 국제연합총회장(UN GA)에서 열리는 폐회식에 참가해 아카라카 구호를 외치며 먼 곳에서 연세의 위상을 드높였다.

안신기 글로벌사회공헌원장 겸 리더십센터 소장은 “연세대학교 모의유엔총회 대표단(YDMUN)이 한국 대표로 국제적 포용력과 기량을 보였으며, 연세대가 우수한 글로벌 인재 대학임을 입증하고 온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며 “YDMUN의 수상 소식은 팬데믹으로 침체된 국제 교류에 활력을 주는 ‘Turning point’와 같다. 앞으로 YDMUN이 한국과 연세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학생자치단체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YDMUN의 NMUN 출전을 지지하고 후원한 동문기업인 모임 ‘백현재’의 황성택 장학위원장은 “모교 후배들이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세계와 교류하고, 소규모 참여 인원에도 자신감 있게 소통해 공감을 얻어낸 점이 자랑스럽다.”며 “세계에 연세대의 아카라카가 울려 펴졌다는 소식에 가슴이 벅찼다.”고 전했다.

또한 ‘백현재’의 장정렬 회장은 “연세대학교 모의유엔총회 대표단(YDMUN)이 글로벌 무대에서 멋진 기량을 펼쳐 줘서 기쁘다.”고 후배들의 활약을 자랑스러워하며, “앞으로 YDMUN의 활발한 활동과 미래의 글로벌한 연세대 인재들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YDMUN은 연세모의유엔총회(YMUN)를 개최하고 NMUN 2024(국제모의유엔총회)에 한국 대표로 함께 참가할 새로운 단원 모집을 5월 초에 계획하고 있다. 5월 정기 모집을 기점으로 시작될 YDMUN의 향후 글로벌 활동 및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