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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화제의 인물] 조승우 교수, 3·1문화상 학술상(자연과학부문) 수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3-04-06

조승우 교수, 3·1문화상 학술상(자연과학부문) 수상

줄기세포와 조직공학 기반 인공 뇌 구현



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 조승우 교수가 2023년 제64회 3·1문화상 자연과학부문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3·1문화상은 1959년 우리나라에서 민간법인이 수여하는 최초의 학술문화상으로 창설됐다. 숭고한 3·1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학술, 예술, 기술 향상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탁월한 인재를 현창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문화 창달과 산업 발전의 세계적 선진 모델이 되는 국가로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 그 설립 취지이다.


조승우 교수는 생명공학을 의료기술과 연계하는 융합 혁신 연구와 첨단 재생의학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자로서 뇌신경계 및 심혈관계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제, 세포 전환 기술 및 인공장기 개발 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도출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특히 다양한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차세대 인공장기 제작을 시도해 온 연구가 돋보인다. 줄기세포, 생체 소재, 미세 유체 기술을 융합해 신생아 뇌 수준의 인간 미니 뇌와 혈뇌장벽 조직을 체외에서 구현하는 데 성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승우 교수가 개발한 인공 뇌 모델은 치매, 파킨슨병, 뇌전증 등 난치성 뇌신경질환의 기전 연구 및 치료제 발굴을 위한 체외 모델로 활용될 수 있으며, 국제적 난제인 공여 장기 부족 및 신약개발의 비효율성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표한 연구 논문의 총 인용 지수(인용 횟수: 10,625, h-index: 56)에서 보듯이 조승우 교수는 재생의학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며 국제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IF 10 이상의 세계 최고 수준 학술지에 교신저자로 6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중 24편은 최근 3년 동안의 업적으로 재생의학 분야 40대 젊은 리더 연구자로서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승우 교수는 원천기술의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매진해 총 90여 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했고 시장성이 높은 원천기술을 직접 산업화하고자 ‘㈜세라트젠’을 창업했다. 이를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배양 소재의 국산화 등 국내 재생의학 연구 분야에 기여하고 나아가 재생의료 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일조했다.

 

vol.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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