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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치대 국내 1위·세계 28위, 간호대 국내 1위·세계 49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3-04-04

치대 국내 1위·세계 28위, 간호대 국내 1위·세계 49위

의·치·간, QS 대학 평가 역대 최고 순위



의·치·간호대학이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한 ‘2023 QS 세계 대학 평가 전공별 순위’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의대는 세계 56위, 치대는 세계 28위, 간호대는 세계 49위를 차지했다. 특히 치대는 국내 첫 1위를 기록했다.  


QS는 1994년부터 세계 대학을 평가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94개 지역(국가)의 1,594개 대학을 대상으로 5대 학문 분야(학부)와 54개 세부 학과별 순위를 공개했다. 


전공별 순위 평가에는 ①학계 평판 ②졸업생 평판도 ③논문 피(被)인용 수 ④H지수(논문 생산성·영향력) ⑤IRN(International Research Network, 국제 학술 네트워크) 지표를 활용했다. 



의대, 역대 최고 순위 세계 56위 

의대는 5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2020년 97위에 이어 2021년 89위, 2022년 63위, 2023년 56위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순위는 2위다. 이번 평가에서는 학계 평판과 H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의대는 지속적으로 연구, 교육 분야 역량 강화에 노력해 왔다.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매년 우수 신진 교수 영입을 추진하는 한편, BK21과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지원받아 기초 및 임상연구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또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기초의학 분야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과 연구중점교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과 공과대학 및 타 기관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과제 개발, 공동연구 등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연구 활성화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팀 사이언스 어워드로, 과제 공모 선정 팀을 대상으로 최대 4년간 연간 1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 중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간 과도한 성적경쟁을 줄이고 팀워크를 향상하기 위해 국내 의과대학 처음으로 학습공동체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도 교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같이 학습하고 연구하며 봉사 프로그램 등 교외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재작년 11월에는 연세동곡의학교육원을 개원하며 차세대 인재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원은 의대·대학원 교육 과정과 프로그램 개발, 의학 교육자 발굴, 교육 국제화, 국내외 의학 교육 연수 프로그램 기획 등을 수행하며 교육 분야 전문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은직 의대학장은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노력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올해 QS 세계 대학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치대, 첫 국내 1위 

치대는 지난 THE 대학평가에 이어 이번 QS 세계대학평가에서도 국내 1위를 달성하며 국내 최고의 치의학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랭킹은 28위다. 그동안 기록한 순위 중 가장 높은 순위일 뿐만 아니라 순위를 12위나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순위는 학계 평판과 논문 피인용 수 상승이 유효했다.  


치대는 교육, 연구, 국제화 분야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 부문에서는 학생들이 기초 연구 과정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영 이글 프로그램, 인공지능과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인공지능 심화과정, 치대 동문을 대상으로 우수한 치의학 강의를 제공하는 E-Dental College 등을 운영 중이다. 올해 시작한 인공지능 심화과정은 자율 참여였지만, 예과생 전체가 참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연구력 향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 수행은 물론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을 습득하고 세계적인 연구 센터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학연 합동 과정을 통해 산학연 연구 개발에도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개설한 대학원 치의학산업학과는 석사과정 수료 이후 산업체에서 치의학산업 발전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치대는 국제화를 위해 38개의 해외 치과대학과 교류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치과의사와 전문의를 위한 보수교육을 담당하는 치의학교육원에서는 연구성과에 기반한 최신의 임상기술을 교육하고 있으며, 연세 임플란트 코스와 연세국제교정 미니레지던시 등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E-뉴스레터를 발간하며 전 세계 연구자와 소통하고 학교와 연구성과를 홍보하고 있다. 


이기준 치대학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교육,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는 동시에 향후 글로벌 탑10 치과대학을 목표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간호대, 역대 최고 순위 세계 49위 

간호대는 세계 49위, 아시아 5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국내 1위는 2년 연속 차지했다. 금년도 세계 순위는 전년도 대비 16위 상승한 것으로 세계 상위 수준의 교육과 연구 탁월성을 증명했다. 전년도 대비 학계 평판, 졸업생 평판도, 논문 피인용 수, H지수에서 상승을 보였다. 


간호대는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 창립 120주년인 2026년까지 세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매년 연구성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공유해 연구 수월성 향상을 위한 집중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국제간호와 인구집단 건강, 고령건강, 혁신적 간호기술, 증상과학의 4개 중점 연구 클러스터를 주축으로 한 집단 연구 환경을 조성했다. 


또 전임교원의 개별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 저명학자의 동료평가 도입, 우수 학자들과의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최상위 학술지 중심의 논문 게재 인센티브 조정, 대형 국책 과제 수주를 위한 파일럿 연구비 지원 강화 등을 펼치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은 4단계 BK21 사업인 ‘S-L.E.A.P 미래간호인재 교육연구단’ 사업 등으로 계속하고 있다. 


오의금 간호대학장은 “교육, 연구 리더십을 확장하고 미래 사회에 발맞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간호학문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프론티어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는 ‘고령 건강 과학’ 분야에서 중점연구소로 지정받은 김모임간호학연구소가 연구 고도화 2단계에 돌입하는 동시에 미래 간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BK21사업을 가속화해 간호 산업 생태계 구축 및 교육과 연구 발전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vol.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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