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대학, E-dental College 개설

동문 대상 온라인 강의

치과대학이 동문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를 시작했다.

치과대학은 1월 1일부터 치과대학을 졸업한 동문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학교 ‘E-dental college’를 개설하고 19일 설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E-dental college는 ‘내 손안의 치과대학’을 슬로건으로 치의학 분야의 기초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총 200개의 강의를 망라했다. 강의는 우리 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교육 플랫폼 ‘런어스(LearnUs)’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로 수강이 가능하다.

치과대학의 우수한 교육과정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해외 치과 전문의들은 수준 높은 치의학 강의를 듣기 위해 꾸준히 치대를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 10회를 맞은 국제 교정 미니 레지던시에는 20여 개국 80여 명의 치과 교정전문의들이 참석해 교정과 학제 간 치료 술식, 접근법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이나 베트남 등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제3세계 국가에서는 치과대학 설립과 교육 운영에 대한 컨설팅 요청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치대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약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 온라인 대학을 개설했다. E-dental college는 우리 대학교 치대 동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입학 및 수강료 납부 절차는 치의학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대는 이번 온라인 대학 개설에 따른 수강료 등 수익금을 저소득층 치과 진료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기준 치대학장은 “이번 플랫폼은 COVID-19로 진행한 치과대학 온라인 교육 커리큘럼을 학교 동문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동문들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 최신 치의학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수강료는 원내생진료실에서 치료받는 저소득층 환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으로 환자는 물론 진료하는 학생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 학생, 동문 모두가 발전하고 환자까지 혜택이 닿는 선순환 체계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